2013년 02월 09일

Jay G.

15-Year-Old Prodigy’s 3 Cents on Pancreatic Cancer

15세 천재 소년이 췌장암의 조기발견을 가능케 했다. 1997년생 잭 안드라카(Jack Andraka)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Maryland) 주(州) 크라운스빌(Crownsville)에 사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췌장암의 바이오마커(Biomarker)인 메소텔린(Mesothelin) 검출 방법을 발명했고, 지난해 5월 열린 세계 최대의 과학경진대회 인텔 ISEF (The Intel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에서 상금 75,000 달러(한화로 약 8천2백만 원)와 함께 최고상인 고든무어상(Gordon E. Moore Award)을 수상했다.

Jack Andraka

잭 안드라카는 메소텔린에 대한 항체(Antibodies)와 탄소 나노튜브(Carbon Nanotube)를 혼합하여 여과지(Filter Paper)를 코팅하고, 메소텔린이 항체에 반응할 때 일어나는 전기 전도도(Electric Conductivity)의 변화를 측정해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발명했다. 메소텔린은 췌장암뿐 아니라 폐암 및 난소암이 발병할 때 과발현(Overexpression)되는 단백질이며, 이러한 질병들의 초기증상이 거의 없음을 고려할 때 그의 발명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잭 안드라카가 개발한 검사지(Paper Sensor)의 가격은 3 센트(한화로 약 35 원)에 불과하며, 홈디포(The Home Depot)에서 50 달러(한화로 약 5만5천 원)에 구입한 전기계측기(Electric Meter)를 사용해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방법과 비교해 26,000배 이상 저렴한 것이고, 검사에 걸리는 시간도 5분으로 기존보다 168배 빠르다. 이 방법은 특히 과거 800 달러(한화로 약 87만 원)에 시행되던 검사보다 400배 이상 높은 민감도(Sensitivity)를 보여 15% 정도에 불과한 췌장암의 조기발견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도 국제과학경진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한 바 있는 과학영재 잭 안드라카는 삼촌처럼 여기던 아버지의 친구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이 연구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구글을 통해 췌장암의 조기발견율이 15%에 불과하며, 60년이 넘은 고가의 검사방법은 30%가 넘는 췌장암 환자를 정상으로 판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So then what happened is I thought there has to be a better way than this really crappy technique.

더 나은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잭 안드라카는 15살이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자원 인터넷을 이용해 췌장암의 바이오마커 메소텔린을 찾았다. 그리고 혁신이 일어날 것 같지 않은 고등학교 생물 수업시간에 카본 나노튜브에 대한 논문을 몰래 읽으며 한쪽 귀로 생물 교사의 항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그 순간 갑자기 잭 안드라카의 머릿속에서 두 가지 개념이 합쳐져 하나의 아이디어가 되었다.

잭 안드라카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또다시 인터넷을 이용했다. 근처의 대학에서 췌장암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200명의 교수를 찾고 메일을 보냈다. 곧 그는 199통의 거절 메일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좌절하기 직전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의 아니르반 마이트라(Anirban Maitra) 교수는 그를 자신의 연구실로 초청한다. 몇 주 나오고 말 것이란 예상과 달리 잭 안드라카는 7개월을 연구에 매진했다. 그리고 그는 결국 정확도 100%의 검사 방법을 발명했다.

잭 안드라카는 인터넷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이론은 공유되고, 아이디어를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교수가 될 필요도 없다고 한다. 그는 인터넷에서 중요한 것은 성별, 나이, 인종이 아니라 아이디어라고 강조한다. 잭 안드라카는 인터넷을 이용해 췌장암 진단 방법을 개발했다. 그는 이제 당신이 인터넷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묻는다.

I’ve learned a really important lesson over the course of my journey. What I’ve learned is that through the Internet, anything is possible. Theories can be shared and you don’t have to be a professor with multiple degrees in order to have your ideas valued. It’s your ideas that count on the Internet. And being brave and being fearless here, to me, is that you don’t need to use the Internet in conventional ways. We don’t need to see your duck face pictures on the Internet. Instead you could be changing the world with the stuff you do on the Internet. So if I had done all of my research on Google and Wikipedia, and I’m a 15-year-old. Imagine what you could do.

[Image Credits: Smithsonian Magazine]

2013년 01월 31일

Jay G.

Will 80% of Doctors Be Replaced by Technology?

이 글은 플래텀기고된 글입니다.

‘청진기가 사라진다’라는 제목의 책은 있어도 의사가 사라진다니 무슨 말일까? 지난해 의료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람이 있다. 전설적인 벤처투자자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의 공동창업자였고, 지금은 코슬라벤처스(Khosla Ventures)의 대표로 있는 그는 작년 1월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기고한 ‘의사가 필요한가? 알고리듬이 필요한가?(Do We Need Doctors Or Algorithms?)‘라는 제목의 글에서 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 대부분의 의사가 닥터 알고리듬(Doctor Algorithm 또는 Dr. A)에게 자리를 내줘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지난해 9월 락헬스(Rock Health)가 개최한 두 번째 헬스이노베이션서밋(Health Innovation Summit)에서도 계속됐는데, 비노드 코슬라는 와이어드(Wired)지 편집주간 토마스 고츠(Thomas Goetz)와의 기조연설 인터뷰에서 지금의 헬스케어는 마술(Witchcraft)과 같다며 기술이 80%의 의사를 대체할 것이라 말했다.

물론 비노드 코슬라의 도발적인 발언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임상의과학자(Physician-Scientist)이자 포브스(Forbes) 기고가인 데이비드 셰이위츠(David Shaywitz)는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가 의학을 이해하지 못한다비노드 코슬라의 주장을 비판했고, 가정의학과 전문의 데이비드 리우(David Liu)는 알고리듬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최전선에서 생명을 구하는 의사를 무시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또 <청진기가 사라진다(The Creative Destruction of Medicine)>의 저자 에릭 토폴(Eric Topol)은 기술을 통한 변화의 필요성에는 동의하나 80%의 의사가 대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지금의 헬스케어 시스템에 파괴적 혁신(Distruptive Innovation)이 필요하고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하지만 비노드 코슬라의 주장처럼 정말 80%의 의사가 기술로 대체될 수 있을까? 그의 주장은 근거없는 억측일까? 아니면 기술 이상주의자의 환상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13쪽에 달하는 그의 글에서 찾을 수 있다. 그의 주장이 다소 과장되게 들릴 수 있어도 ‘“포함된 20% 의사”: 기술 낙천주의자의 견해와 사색(“20% doctor included”: speculations & musings of a technology optimist)‘이라는 제목의 글은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준다.

Art vs. Science

비구조적 문제(Unstructured Problems)를 다루는 분야는 항상 예술과 과학에 대해 첨예한 논의를 벌여왔다. 복잡한 문제를 정의하고 인간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분야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요소를 포함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도 예외는 아니다. 프로그래머의 성서로 통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예술(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의 저자 도널드 크누스(Donald Knuth)는 ‘예술로서의 컴퓨터 프로그래밍(Computer Programming as an Art)‘이라는 글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아름다움을 얘기했다. 컴퓨터과학의 대가이자 <맨먼스 미신(The Mythical Man-Month)>의 저자 프레더릭 브룩스(Frederick Brooks)도 컴퓨터과학자는 도구를 만드는 사람(Toolsmith)이 돼야 한다며 컴퓨터과학의 공학적 특성을 강조했다. ‘컴퓨터과학’이나 ‘사회과학’처럼 ‘과학’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학문은 과학이 아니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그렇다면 의학은 ‘과학’이란 단어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과학일까?

The Doctor

비노드 코슬라는 자신의 글에서 오늘날의 헬스케어가 “과학에 기반한 의학(Science of Medicine)”이기 보다 “관습에 기반한 의학(Practice of Medicine)”이라 말한다. 그는 2005년 마이애미 대학의 연구가 진행되기 전까지 100여년 간 관례에 따라 해열제가 처방되었다며, 의사는 보다 과학적이고 데이터 주도적(Data-driven)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노드 코슬라를 비판하는 데이비드 셰이위츠도 자신의 경험에 비춰볼 때 의학은 ‘과학(Science)’ 보다 ‘과학주의(Scientism)’에 가깝다고 말한다. 의학이 과학과 예술의 조화라는 의견에는 많은 학자들이 동의한다.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처럼 관습에 기반한 의학을 과학에 기반한 의학으로 바꾸려는 움직임도 계속되어 왔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를 통해 인간의 유전자 지도도 완성했다. 우리는 여전히 인간의 몸과 질병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의학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여기서 비노드 코슬라는 인간의 한계를 지적한다.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하는 일은 인간보다 기계가 낫다는 것이다. 한 명의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의사가 알아야 할 정보의 양은 이미 한 사람이 다룰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새로운 연구 결과의 발표는 물론 디지털헬스의 발전으로 환자의 증상(Symptom)과 징후(Sign)에 대해 끊임없는 데이터가 생성된다. 게다가 인간이 갖는 인지 편향(Cognitive Bias)이나 최신 편향(Recency Bias)같은 오류는 과학적인 판단을 방해한다. 그래서 비노드 코슬라는 빅 데이터 기술을 포함한 데이터 과학이 매우 중요해 질 것이라 예측한다. 물론 데이터 과학이 예술보다 과학에 가까운 결과를 만들어 내야겠지만 말이다.

Disruptive Innovation in Healthcare

의사의 잘못된 진단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한 해에 미국에서만 40,500명이 넘는다는 연구가 있다. 이 수치는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비슷하다. 미국의 의학연구소(Institute of Medicine)는 2000년 발표한 ‘인간이기에 실수를 한다(To Err is Human)‘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2011년 발표한 보고서 ‘헬스 IT와 환자 안전(Health IT and Patient Safety)‘에서 기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정말 기술이 80%의 의사를 대체할 수 있을까?

Cyborg

<파괴적 의료혁신(The Innovator’s Prescription)>의 저자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과 제이슨 황(Jason Hwang)은 헬스케어의 비용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파괴적 비즈니스모델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두 사람은 비즈니스모델을 솔루션숍(Solution Shops), 가치부가사업(Value-adding Process Business), 촉진네트워크(Facilitated User Networks)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고,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여러가지 비즈니스모델이 혼재된 오늘날의 의료기관을 비즈니스모델에 따라 분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과 제이슨 황의 정의에 따르면 인간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비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의학의 예술적 영역은 솔루션숍에 해당한다. 하지만 독감의 진단이나 혈액 투석처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진단과 치료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과 유사한 가치부가사업이 된다. 그리고 이 비즈니스모델에서 비노드 코슬라의 주장처럼 80%의 의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는 기술이 발전하면 의사는 물론 약사, 간호사, 보호자 등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들도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거라 확신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그의 고향인 인도처럼 의사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나라에서 더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비노드 코슬라의 주장이 다소 과장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이미 변화는 일어나고 있다. 퀀티파이드셀프(Quantified Self) 운동과 함께 중이염 진단을 위한 귓속 촬영은 물론 심전도(ECG) 측정 등 스마트 폰을 이용해 손쉽게 할 수 있는 검사가 늘었고, 인도처럼 의사의 진료를 받기 어려운 나라에서는 모바일 기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우승을 거둔 IBM의 왓슨(Watson) 컴퓨터는 질병의 진단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스마트 폰을 통해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도 질병의 치료와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미국 국방부 소속의 연방 약사(Federal Pharmacists)는 의사의 진단 이후 환자의 투약 일정을 조정하거나 필요한 검사를 처방하고 해석하는 등 의사의 역할을 일부 대신한다. 워싱턴 D.C.와 미국 18개 주에서는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전문간호사(Nurse Practitioners)가 의사의 지시 없이 질환의 진단과 치료, 약의 처방을 할 수 있다. 미국의 CVS나 월그린(Walgreens) 같은 약국은 전문간호사를 두고 중이염처럼 일반적인 질환을 다루거나 예방접종, 간단한 검사 등을 할 수 있는 ‘리테일 클리닉(Retail Clinics)‘을 열고 있다. 심지어 스웨덴의 한 병원에서는 신장 투석 환자에게 혈액 투석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이 직접 혈액 투석을 하도록 해 비용을 반으로 줄이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모두 기술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의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의 몸과 질병에 대해 더 많은 부분을 알게 되고, 질병의 진단과 치료가 표준화 될 수록 의사가 기존에 하던 일 중 많은 부분을 다른 의료종사자 또는 기계가 대신하게 될지도 모른다. 비노드 코슬라는 자신의 주장이 당장 현실화 될 것이라 말하지 않는다. 이 모든 변화가 작은 곳에서부터 천천히 일어날 것이라 얘기한다. 어떤 환자도 기계가 의사를 대신하길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이 자리는 어쩌면 가장 인간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을 필요로 할지 모른다. 비노드 코슬라도 모든 의사가 사라진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는 변화를 위해 20%의 유능한 의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20%의 의사는 지금처럼 여전히 솔루션숍에 해당하는 진단과 치료를 할 것이다.

[Image Credits: Luke Fildes and JD Hancock]

2013년 01월 12일

Jay G.

Why Investors are Keeping Their Eyes on Digital Health

이 글은 플래텀기고된 글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누구나 ‘건강’을 기원하지만 2013년에는 유독 이 단어가 자주 눈에 띈다. 다우존스와 미국벤처캐피털협회(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는 600명의 벤처투자자와 CEO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고,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TechCrunch)도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이러한 전망을 반영하듯 지난 7일에는 시장 점유율 5위의 클라우드 기반 EHR (Electronic Health Records) 업체인 아테나헬스(athenahealth)가 의사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에포크라테스(Epocrates)2억9천3백만달러(한화로 약 3천1백억원)에 인수했다.

VC funding of digital health grew significantly in 2012

디지털헬스 분야의 투자는 지난해에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락헬스(Rock Health)가 며칠 전 이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디지털헬스 분야에 투자된 벤처캐피털 자금은 총 14억1천3백만달러(한화로 약 1조5천억원)로 2011년과 비교해 46% 증가한 액수이고, 거래량도 56%나 증가했다. 이 수치는 2백만달러(한화로 약 21억원) 이상을 투자받은 134개 업체를 기준으로 하며 실제 증가폭은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인 의료기기나 생명공학기술 분야의 투자는 각각 4%,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헬스 분야와 대조적이다.

Just eight investors made three or more digital health investments in 2012

보고서는 또한 지난해 투자 받은 134개 업체 중 반 이상이 5백만달러(한화로 약 53억원) 이상을 유치했고, 투자한 기관도 179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기관은 투자한 업체의 수가 한 개에 불과하며, 세 개 이상의 업체에 투자한 기관은 퀄컴벤처스(Qualcomm Ventures)를 포함해 8개 뿐이다. 퀄컴벤처스는 얼마 전 한국에 진출눔(Noom)을 비롯해 5개 기관에 투자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테크크런치의 립 엠슨(Rip Empson)은 디지털헬스 분야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소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지만, 락헬스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할리 테코(Halle Tecco)는 많은 투자기관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고조된 관심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Four common themes representing more than 1/3 of all deals emerged during 2012

락헬스는 2012년 이루어진 투자의 1/3 이상이 ① 소비자의 헬스케어 소비를 돕기위한 소비자 건강 참여(Health Consumer Engagement), ② 개인의 건강을 추적하기 위한 도구 및 서비스(Personal Health Tools and Tracking), ③ 의무기록의 저장 및 활용을 위한 EMR/EHR, ④ 병원 업무관리(Hospital Administration) 등 네 가지 분야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이나 의료진을 위한 제품 또는 서비스에 투자된 금액보다 소비자 건강 분야에 투자된 금액이 약 두배인 3억8천6백만달러(한화로 약 4천1백억원)에 달해 최근 주목받는 퀀티파이드셀프(Quantified Self) 운동이나 캐스트라이트헬스(Castlight Health), 작닥(ZocDoc) 등 소비자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러한 관심은 지금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최대의 가전박람회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올 해 참가한 업체 중 건강 또는 운동과 관련된 제품을 선보인 곳은 핏빗(Fitbit), 바디미디어(Bodymedia) 등을 포함해 220개가 넘고, 이는 작년과 비교해 약 30% 증가한 수치이다.

The largest five deals of 2012 represent more than 20% of the entire year's funding

락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받은 상위 5개 업체는 캐스트라이트헬스, 23앤미(23andMe), 고헬스(GoHealth), 케어닷컴(Care.com), 베스트닥터스(Best Doctors) 순이며, 이 업체들이 유치한 금액의 합은 총 투자금액의 20%가 넘는다. 특히 1억달러(한화로 약 1천6십억원)를 투자받은 캐스트라이트헬스는 벤처캐피털 인터웨스트파트너스(Interwest Partners)가 시행한 조사에서 프랙티스퓨전(Practice Fusion), 작닥과 함께 기업공개(IPO)가 유력한 업체로 꼽히기도 했다.

앞에서 본 것처럼 미국은 디지털헬스에 대한 투자가 매우 활발하고, 지난해 투자받은 상위 5개 업체가 모두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소비자 건강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위기는 곧 기회”라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의료비 지출을 자랑하는 미국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해 정부, 기업, 국민이 모두 엄청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IT와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 문제를 해결할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우리 시장은 다르다. 1989년부터 시행된 전국민 의료보험과 2000년 시행된 의료보험 재정통합으로 보험회사에 대한 선택권이 배제된 소비자는 고헬스와 같은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크지 않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의료보험료가 근로자의 수와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직원의 건강에 대한 투자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물론 우리나라는 지금의 보건의료시스템으로 비교적 질 좋고 값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정말 문제나 위기가 없는 것일까. 전 세계에서 고령화와 의료비 증가가 가장 빠른 나라 중 한 곳이 한국이다.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적자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우리도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소비자와 IT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있는 한국에도 올 해는 국민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업이 늘었으면 한다.

2013년 01월 03일

082net

WP-reCAPTCHA BuddyPress Fix

워드프레스 사용자 모임 스팸 문제 때문에 WP-reCAPTCHA 플러그인을 사용 해 보려고 했더니, BuddyPress 가입 페이지에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 스리슬쩍 Fix해 보았습니다.

reCAPTCHA

patch 파일은 말 그대로 패치용 파일이고, fix 파일은 수정된 파일입니다.

2012년 12월 15일

Jay G.

Personal Genome Services on Clouds

웹 기반 개인게놈서비스(Personal Genome Service®)를 제공하는 23andMe는 며칠 전 5,000만달러 이상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23andMe는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의 아내인 앤 워지츠키(Anne Wojcicki)가 설립한 회사로 이번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러시아의 억만장자 유리 밀너(Yuri Milner)도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유리 밀너는 Facebook, Twitter, Zynga는 물론 미국의 병/의원 예약 서비스 ZocDoc 등에 활발히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둬 왔다.

23andMe

이번 투자로 23andMe는 제공중인 개인게놈서비스의 가격을 기존 299달러에서 99달러로 크게 낮추었으며, 연구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23andMe는 2007년 999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1년 약정에 99달러의 가입비, 9달러의 월 사용료를 받는 가입형 수익모델을 실험했으나 지난 5월 299달러로 가격을 낮추며 초기의 수익모델로 돌아왔고, 4-6주가 소요되던 기존의 데이터 분석도 2-3주로 단축하였다.

23andMe는 현재 18만명 정도인 회원을 1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을 도울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A community of one million actively engaged individuals will be transformational for research. A community of this magnitude will improve researchers’ ability to quickly answer questions about genetic function and the role of environmental factors. In addition, it will enable researchers to understand medication efficacy and side effects, in both medications that exist today and medications are that are in development,” Wojcicki added.

deCODEme

23andMe의 투자유치 발표 하루 전에는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회사 Amgen이 아이슬란드의 deCODE Genetics를 4억 1,500만달러(한화로 약 4,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deCODE Genetics는 1996년 설립된 회사로 아이슬란드 전 국민의 의료기록과 유전정보를 모으기 위한 IHSD (Icelandic Health Sector Database) 프로젝트로 많은 논란이 있었으며 2007년에는 deCODEme라는 이름으로 23andMe와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이슬란드는 유럽대륙과 떨어져 있어 지난 천년동안 유전자풀(Gene Pool)의 변화가 적었기 때문에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에 대한 연구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 deCODE Genetics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다양한 질병의 유전적 위험요인을 밝혀내는데 많은 성과를 올렸으나 경기침체와 함께 지난 2009년 부도가 났다.

deCODE Genetics의 인수 발표가 있었던 지난 10일 영국의 총리 데이비드 카메론(David Cameron)은 영국의 국민건강보험인 NHS (National Health Service) 회원 중 암 또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10만명에 대해 향후 3-5년간 게놈 염기서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을 진행하고, 이를 위해 1억파운드(한화로 약 1,74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게놈 염기서열 분석은 인간의 유전정보를 구성하는 약 30억개의 염기서열 전체에 대한 분석을 의미하며, 이는 23andMe와 deCODEme에서 제공하는 개체간 단일염기변이(SNP) 분석과는 큰 차이가 있다. 23andMe와 deCODEme는 약 30억개의 염기서열 중 개인 또는 인종적 특징을 보여주는 약 100만개 정도의 SNP를 분석하여 혈통이나 질병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게놈 염기서열 전체에 대한 분석과 SNP 분석 비용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는데 23andMe는 2011년에 게놈 염기서열 중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을 합성할 수 있는 약 5,000만개의 엑솜(Exome) 염기서열 분석을 999달러에 제공한 적이 있다.

GenomeCloud g-Cluster
GenomeCloud g-Analysis

국내에도 이 분야에 다양한 업체가 진출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KT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게놈 염기서열 분석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인해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한다. KT는 2010년 NexR이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를 인수하면서 ucloud라는 이름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전개해 왔는데 최근 이를 바탕으로 GenomeCloud란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GenomeCloud는 생물정보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도구를 미리 설치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g-Cluster와 웹 기반의 데이터 분석 도구인 g-Analysis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2년 12월 31일까지 베타테스터를 모집 중이다. 이제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로 더 유명한 Amazon도 1,000 게놈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는 만큼 앞으로 KT의 움직임이 기대된다.

CureTogether

하지만 개인적으로 올해 이 분야의 가장 흥미로운 소식을 하나 꼽자면 지난 7월에 발표된 23andMe의 CureTogether 인수일 것이다. CureTogether는 건강상태(Health Condition)에 대해 개인이 자신의 증상과 치료법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2008년 3개의 건강상태로 시작해 현재까지 600개가 넘는 건강상태에 대해 25,000명 이상의 회원이 약 400만 건의 증상과 치료법을 공유했다. 23andMe의 CureTogether 인수는 유전형(Genotype)과 표현형(Phenotype) 데이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기존 23andMe 회원의 소셜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유전적 특성이 건강상태, 증상, 치료법 등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데이터가 개인이 중심이된 풀뿌리(Grassroots) 방식으로 모인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2012년 12월 03일

Jay G.

When Sports Meet Health IT

계속되는 훈련과 경기로 운동선수는 늘 부상에 대한 위험을 안고 살며, 때로는 얘기치 못 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2000년 4월 18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잠실에서 있었다. 2회초 롯데 자이언츠의 임수혁 선수는 후속 타자의 안타로 2루에 출루한 뒤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원인은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마비였지만 미흡한 응급 조치로 뇌사 판정을 받은 임수혁 선수는 십여년의 투병 끝에 지난 2010년 2월 7일 결국 숨을 거두었다.

다행스럽게도 사고 이후 우리나라 운동 경기장의 응급 시스템은 크게 개선되었다. 심장제세동기와 산소호흡기를 갖춘 응급차가 배치되고, 현장의 의료진에게도 심폐소생술 자격증이 요구되었다. 그리고 2011년 5월 8일 같은 병명으로 경기 도중 쓰러진 제주 유나이티드의 신영록 선수는 사고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7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50일이 지난 2011년 6월 27일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미국은 프로 스포츠의 인기만큼 운동선수의 안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대표적인 EHR (Electronic Health Record) 업체 중 하나인 Cerner에서 NBA (National Baseball Association)의 30 개 구단에 운동선수를 위한 건강관리 시스템 HealtheAthlete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11월 19일에는 미국 4대 스포츠 리그1 중 하나인 NFL (National Football League)이 32개 구단에 eClinicalWorks의 EHR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미식축구(Football)는 다소 과격한 경기 탓에 선수들의 잦은 머리 부상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이번 계약을 이 문제에 대한 한 가지 해결책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운동선수를 위한 EHR은 어떤 모습일까?

eClinicalWorks EMR Skeleton

eClinicalWorks의 대표이사인 기리쉬 쿠마 나바니(Girish Kumar Navani)에 의하면 NFL에 제공되는 EHR은 기존의 정형외과나 물리치료실에서 사용하던 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의료진이 구단 내에서는 물론 경기장의 락커룸이나 사이드라인에서도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기 위해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를 통해 선수의 건강기록을 열람할 수 있어야 하고, 선수가 구단을 이적한 경우에는 건강기록도 함께 이관되어야 한다. 또 NFL을 위한 EHR은 선수가 자신의 이적에 불리한 의무기록에 대해서 열람을 막을 수 있도록 하거나, 부상의 원인 파악 및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EHR에 부상 당시의 경기 영상을 포함하는 등 몇 가지 추가적인 기능을 갖는다. NFL은 클라우드 기반의 EHR 외에도 가속도 센서(Accelerometer)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를 선수의 헬멧에 부착하가나 충격을 감지하기 위한 센서를 어깨의 패드에 넣는 등 m헬스(mHealth: Mobile Health)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시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방식으로 운동선수의 건강기록을 관리하는지 모르지만 꼭 스포츠가 아니여도 국내에서 병/의원을 벗어나 EHR이 사용되는 사례는 접하기 힘들다. EHR은 단어가 함의하는 것처럼 병원 중심의 EMR (Electronic Medical Record)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건강기록이 병/의원에서 작성된다는 점에서 이는 어쩌면 당연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개인의 건강은 병원 밖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의해 대부분 결정되고, 만성질환과 노령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외래 환자가 늘어나는 지금이 우리가 병원 밖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는 아닐까? 운동선수의 부상을 적절히 치료하고 똑같은 사고를 막기위해 사고 영상을 검토하는 것은 구단의 의료진에게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헬스 IT의 역할은 EHR을 통해 사고 영상을 제공하고, 경기장에서 이 당연한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일일 것이다. 헬스/의료 2.0은 병원을 벗어나 건강을 바라볼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 그리고 헬스 IT의 새로운 시장과 가능성도 이러한 혁신을 통해 발견될 것이다. 물론 병을 치료하는 것은 의사의 일이고, 그들이 일하는 곳은 병/의원이다. 헬스/의료 2.0은 단 한 번도 이 사실을 부정한 적이 없다.

eClinicalWorks는 Inc. 500에 선정됐던 외래 의료 시스템(Ambulatory Clinical System) 업체로 70,000명 이상의 의사가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EHR 서비스를 제공한다. Boston Globe에 따르면 eClinicalWorks사는 NFL과의 이 번 계약을 통해 십년간 한화로 약 75억에서 100억원 사이의 비용을 지급받게 된다.

  1. MLB, NBA, NFL, NHL

2012년 03월 08일

Unfusion

Arekore lite 스크립트로 변경

IE의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이번에는 Arekorepopup 이 제대로 동작할 지 걱정하는데, 새로 구입한 노트북에 IE9 버전이 설치되어 있어서 확인해보니 역시나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는 아예 이미지가 출력되지 않아서 이전에 이미지 위치가 깨지던 것과는 또 다른 문제였다. IE 9 의 렌더러가 바뀌었다더니 그것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다고 짐작만 하고 있다.

일단 Google 검색을 통해 확인해 보았지만 ArekorePopup 과 관련된 정보는 없고 Arekore lite 라는 형태는 비슷하지만 Jquery로 작성한 새로운 팝업 스크립트를 발견하여 이것으로 교체 작업을 시작. 처음에는 단순하게 스크립트만 교체해주면 되는 줄 알았더니 자바 스크립트 파일 안에 직접 사이트의 URL 을 입력해 주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플러그인 형태로 만들어서 배포하기는 힘들 것 같다.

http://dojikko.com/arekore/#manual

이전의 팝업에 비해 조금 진해진 느낌인데, JS 파일 내에서 투명도에 변화를 주면 이 것도 수정이 가능하다. 테스트 해본 결과 현재 내가 설치한 모든 브라우저에서는 별 이상 없이 출력이 되고 있는데 (IE,FF,Chrome) 조금 더 살펴본 뒤, ArekorePopup 과는 영영 이별해야 할 것 같다.

2012년 01월 16일

Unfusion

메타블로그 위젯 수정

다음뷰 위젯을 출력하기 위해 사용하던 플러그인을 메타블로그 위젯으로 변경한 지 꽤 되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플러그인은 다음뷰 위젯을 출력하는 기능 위주의 것이라 글을 작성한 뒤 다음뷰에 접속해 글을 송고해 주곤 했는데, 이 플러그인은 글 작성과 동시에 다음뷰에 송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러한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또 이전 사용하던 플러그인과 다른 점으로 메인 페이지의 포스트 하단에는 다음뷰 위젯이 출력되지 않고 싱글 포스트에서만 출력된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처음 설치할 때는 이 부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다가 오늘에야 메인 페이지에서도 출력되도록 바꾸어 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현재 "절망클럽"은 메인 페이지에서 5개의 포스트를 출력하도록 되어 있어서, 5개 전부 다음뷰에 송고한 경우 위젯도 5개를 불러오게 되어있다. 그런데 간혹 중간에 위젯을 불러오다 에러를 일으키면 페이지 전체가 출력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로딩 속도도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 메인 페이지에서도 다음뷰 위젯이 출력이 되도록 바꾸는 것은 어쩌면 단점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수정이다. 그래서 일단은 잠시 동안 이렇게 해놓고 추후 문제가 발생나면 다시 돌려놓기로 마음 먹고 있지만 출력 포스트를 갯수를 한 개로 설정했고, 다음뷰 위젯이 메인 페이지에서 출력되기를 원하시는 경우라면 유용한 정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포스트로 남겨놓는다.
수정방법은 메타블로그 위젯 플러그인 디렉토리의 metablog-widgets.php 파일을 열어 797번 째 줄의 아래 부분을,

function append_widgets($content) {
                global $post;
                if (is_single() && !is_preview() && !is_attachment() && !is_feed() && !is_trackback()) {

다음과 같이 바꾸면 된다.

function append_widgets($content) {
                global $post;
                if (is_single() || is_home() && !is_preview() && !is_attachment() && !is_feed() && !is_trackback()) {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메인 페이지에서 출력되는 글의 갯수가 많으신 분들께서는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대해 미리 염두에 두고 수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2011년 12월 13일

Unfusion

WordPress 3.3 업데이트

며칠 전부터 3.3 버전에 대한 소식이 있었는데, 오늘 나왔길래 바로 업데이트 해버렸다. 뭐가 바뀌는 줄도 모르고 새 버전 나왔다니 백업도 할 겸, 전체 데이터 백업하고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항상 업데이트 하고 나면 이런 저런 플러그인의 충돌이라던가 동작에 문제가 생기는데 Live SearchLive Archive 같이 전에도 골치를 썩이던 플러그인 들은 별 문제가 없는 듯 보이는 반면, 잦은 업데이트에도 잘 사용하던 WP-Slimstat-ex 가 저번에 이어 문제를 일으켰다. 뭐 그렇다고 대단한 문제는 아니고 아래 그림처럼 메뉴 위치와 크기가 조금 이상하게 된 정도의 문제라 큰 영향은 없어 보인다. 다만 업데이트 후 WP-Slimstat-ex 의 출력이 조금 늦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업데이트 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괜히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다.

Slimstat-ex_problem

바로 어제도 플러그인 몇 가지를 업데이트 했는데,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생긴 후로 수정한 플러그인 말고는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해서 굉장히 편리해졌다. 이 편리한 기능을 위해서라도 플러그인 수정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
이 글을 올리느라 사용해보니 WP-AddQuicktag 플러그인이 제대로 동작하질 않는다. 버전 0.2의 오래된 버전이라 이번 업데이트에서 quicktags.js 가 바뀌면서 동작하지 않게 된 모양이다. 대체할 플러그인을 찾다가 AddQuicktag 이라는 플러그인을 찾았는데, 개발자가 다른데도 이전에 사용하던 구버전 플러그인의 DB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와서 이전에 사용하던 태그를 따로 추가할 필요없이 플러그인 교체만으로 끝났다. HTML 에디터를 주로 쓰기 때문에 요긴하게 사용하던 플러그인인데 이렇게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2011년 10월 03일

Unfusion

Custom Field 정리하기

워드프레스에서 새 글(Post)을 작성하다 보면 사용자 정의 필드 즉, Custom Field 라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 커스텀 필드는 작성 중인 글에 추가적인 데이터를 넣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처음에 저는 이 커스텀 필드의 용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진 않지만 플러그 인 중에 이 커스텀 필드에 입력되어 있는 값을 이용하는 것들이 꽤 있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용도에 대해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다 중지하거나 다른 플러그인으로 변경한 플러그인이 늘어나면서 이 커스텀 필드에 이제는 필요 없어진 값들이 리스트에 남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플러그인의 경우, 삭제시에도 DB의 값들은 그대로 남겨두는 일이 많기 때문인데 그냥 놔두어도 큰 지장은 없지만 뭔가 께름직해서 정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custom_field

위의 이미지에서 붉은색 선 안의 리스트에 나타나는 값들이 바로 그것들인데(위의 이미지는 일단 정리를 끝낸 뒤의 이미지 입니다), 이제는 사용되지 않는 커스텀 필드의 NAME 리스트를 정리하는 방법을 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DB에서 직접 정리하는 방법이 나와 있었습니다.

WP_postmeta 를 정리하면 된다는 내용이어서, 아래와 같은 SQL 문을 PhpMyadmin에서 실행하여 이제 필요없어진 값들을 지울 수 있었습니다.

DELETE
FROM  'WP_postmeta'
WHERE  'meta_key' LIKE  '%지우려는 커스텀 필드 값%';

WP_postmeta는 설치하신 워드프레스의 DB Prefix 값에 따라 이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커스텀 필드 정리를 위한 플러그인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PhpMyadmin 사용법을 아시면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이라 번거롭게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한 작업은 아닙니다만 워드프레스 사용기간이 길고, DB에 남아있는 필요없는 값들을 처리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하시기 전에 꼭 백업 하시길 권장합니다.)

2011년 09월 22일

Unfusion

humans.txt 플러그인 번역

8월 12일 Till Krüss 라는 플러그인 개발자로부터 메일을 한 통 받았다. 자신이 개발한 WordPress 플러그인 “Humans TXT”의 번역을 부탁하는 내용이었는데, humans.txt가 어떤 건가 하고 봤더니 robots.txt 파일이 검색엔진이 접근하기 용이하도록 접근 허가와 수집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처럼, humans.txt 라는 파일을 만들어 사이트의 개발자나 디자이너, 그 외 기여한 사람들에 대한 Credit 정보를 담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번역이 필요한 플러그인은 이 humans.txt 파일의 수정을 워드프레스의 관리패널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었는데, 번역할 내용들을 잠깐 살펴봤더니 생각보다는 분량이 많지 않아서 한 시간 정도 작업을 한 뒤에 번역된 파일과 함께 회신 메일을 보냈다.

humans.txt 파일의 효용성이나 기능에 대한 의문도 있었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 쓸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간단한 작업이라 별다른 고민 없이 금방 해서 보냈는데 어찌 된 일인지 회답이 오지 않았다. 결국 며칠 뒤에 재 발신했더니 이전에 보냈던 메일을 지나쳤는지 이번에는 바로 회답이 도착했고 번역 결과물도 적용이 되었다.

예전에 다른 플러그인을 번역했던 포스팅을 어디선가 보고 연락한 것 같은데, 워드프레스를 오래 쓰다 보니 별 일도 다 생긴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번역했던 플러그인 번역 파일들도 플러그인 업데이트와 함께 수정이 필요할 텐데, 정신도 없고 관련 리포트도 없다 보니 신경을 못 썼다. 시간 내서 플러그인 업데이트 하면서 그 쪽도 다시 한 번 살펴봐야지 싶다.

2011년 09월 08일

Unfusion

Paginator 플러그인 설치

워드프레스의 페이지 이동과 관련해 WP-PageNavi 라는 플러그 인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출력되는 페이지의 수, 페이지 출력 형태 등 비교적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고 CSS 로 디자인의 변경도 용이했기 때문에 오래동안 사용하던 플러그인 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웹액츄얼리 추천! 워드프레스 베스트 플러그인 10 이라는 포스트를 보다가 Paginator 라는 플러그 인을 발견했는데 이전 사용하던 WP-PageNavi의 단점이 개선된 플러그 인이어서 바로 교체했습니다.

paginator

이전 사용하던 WP-PageNavi 플러그 인이 많은 페이지를 이동하려고 할 때 여러 번 클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Paginator는 하단의 슬라이드를 움직이는 것으로 페이지 이동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에는 오렌지 색 점으로 현재 페이지가 표시 되어 있어서 슬라이드를 오렌지 색 점에 놓으면 현재 몇 번째 페이지에 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의 설치는 워드프레스의 플러그인 폴더에 Paginator 폴더를 복사하고 관리자 페이지에서 플러그인을 활성화 한 뒤, 출력하고자 하는 위치에 아래의 코드를 직접 삽입해 주는 형태입니다.

<?php if(function_exists('wp_paginator')) { wp_paginator(); } ?>

플러그인 사이트의 설치관련 내용을 보면 사용하고 있는 테마의 index.php 나 footer.php 에 넣으면 되는데, 검색결과 페이지나 카테고리 페이지 등에서도 출력하려고 한다면 footer.php 에 위의 코드를 삽입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footer.php 에 삽입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테마의 경우는 구조에 차이가 있어서 footer.php 에 삽입할 수 없었기 때문에 index.php 와 archive.php, search.php 에 모두 삽입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footer.php 에 삽입할 수 없는 경우에 검색결과 페이지, 카테고리 페이지 에서도 Paginator 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의 이동과 관련해 매우 편리한 플러그인이어서 설치한 뒤에도 꽤 만족스럽습니다. 혹 Page Navigation 플러그인을 설치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강력추천합니다.

2011년 08월 30일

Unfusion

WordPress 3.2.1 에서 Wp-Slimstat-ex 2.1.2 문제 해결

워드프레스 3.2.1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이후 wp-slimstat-ex 2.1.2 버전이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워드프레스 업데이트 내용에 Admin 쪽 JSON 관련 부분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보고, 혹 그 쪽에 문제가 있나 싶아서 wp-slimstat-ex 의 설정 메뉴에서 "AJAX 기능 사용"부분을 False로 설정했더니 통계 결과가 제대로 출력되었습니다.
AJAX 쪽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082님 블로그에 코멘트로 버그 리포트를 남겼는데, 바쁘셔서 블로그 확인을 못하셨는지 며칠이 지나도 답변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얼마 전에 검색을 하다 우연히 해결책이 올라온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WordPress 3.2.1 SlimStat-Ex 2.1

중국어로 된 블로그라 확실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wp-slimstat 의 JS 디렉토리에 있는 sweetTitles_jquery.js 파일의 19번째 라인을 수정하라는 내용 같아서 적용해보니 제대로 동작했습니다. sweetTitle 파일을 변경해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고 설정메뉴에서 말풍선 기능을 끈 뒤, 동작을 확인했는데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 확실히 sweetTitle 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직접 수정하는 것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말풍선 기능만 끄고 사용하시다 wp-slimstat-ex 가 업데이트 되는 것을 기다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결책이 나와 있는 블로그의 링크만 남겨 놓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 몰라서 관련 내용도 남겨 놓습니다.
/wp-content/plugins/wp-slimstat-ex/js/sweetTitle_jquery.js 파일의 19번째 라인이 아래와 같은데

if (el.attr('title') != ") {

이것을 다음과 같이 수정하시면 됩니다.

if (!((el.attr('title') == ") || (typeof(el.attr('title')) == 'undefined'))) {

수정해서 잘 사용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082 님께서 확인하시고 수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