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F/A-18C HORNET (Hasegawa)


2009년 4월 8일 by 김 승엽

지난 주 일요일 오전부터 Hasegawa 1/72 F/A-18C "VFA-192 Golden Dragons 2007" 을 만들기 시작했다. 맨날 국산 모형만 만들다 에어로 모형으로는 처음으로 Hasegawa 제품을 만드는 거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기대가 너무 컸는지 실망감이 크다.

겉보기에 박스도 번지르르하고 데칼도 훌륭했는데, 막상 조립을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단 부품들이 잘 들어맞지 않는다. 가조립을 하면 꼭 단차가 나타나 사포질은 필수였고, 조립성도 별로라 공기흡입구 부분은 고생하면서 붙였다. 게다가 패널라인이 얕아서 다시 파주어야 할 것 같았다. 틈이 작은 접합선들은 서페이서를 붓으로 찍어발라 주어서 해결했지만 어찌된 것들이 사포질이나 칼질을 해주지 않으면 자리잡을 생각을 하지 않아 퍼티만 덕지덕지 발라댔다.

뽑기를 잘 못한 것인지 아니면 원래 이런 키트인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옛날 금형에 스페셜 데칼만 추가하여 판매하는 제품인 모양이다. 어쩐지 러너의 상태나 부품들의 상태가 별로라 의심을 하긴 했다.
조금씩 조립하고 퍼티질, 사포질, 패널라인 파주기를 반복하고 있는데[1] 아무래도 꽤 오래 내 손을 떠나지 못할 것 같다. 아카데미의 1/72 F/A-18 이 품질이 좋다는데 이거 완성하면 한 번 구해서 살펴보고 싶어졌다.
사포질 오래해 공을 들여놓으면 꼭 도색할 때 망치던데 이번에는 어쩔려는지… 아래는 작업의 흔적들
조종석 색칠 사진파일럿 인형이 하나 들어있는데 색칠이 영 힘들었다. 수전증과 귀차니즘으로 인해 대충 색칠.

조종석 데칼 붙인 뒤 조종석의 데칼을 붙이고 난 뒤의 사진

조종석 확대 사진
조종석 뒤에서 찍은 내부 사진

작업 사진 1작업 사진 2작업 사진 3작업 사진 4
퍼티 떡칠과 패널라인 긁어내기의 결과들

  1. 패널라인 파주는 일도 처음이라 쉽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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