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F/A-18C HORNET (Hasegawa) 완성


2009년 5월 3일 by 김 승엽 View blog reactions

이번 연휴에는 본가에 내려가려고 생각했었는데 선배 결혼식도 중간에 잡혀 있고, 월요일날 일이 생겨서 내려가질 못했다. 그래서 금요일날 저녁에 만들고 있는 모형이나 만들어 볼까 하고 잡았다가 마무리까지 해버리고 말았다. 사실 먹선을 넣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서 완성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웨더링이다 뭐다 시도하다 망칠까봐 선뜻하지 못 할것 같으니 완성작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갈아내고 깎아내기를 반복했지만 색칠을 했더니 단차 수정한 부분이 표시가 나서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모형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여유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 한 번의 실수가 큰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 피해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 도구나 도료 같은 것들의 안정성이 지금보다 더 향상된다면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에는 도움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기체 하부 도색전락카 신너와 도료를 사 두었지만 지금까지 에나멜 도료를 주로 이용해서 그런지 쉽게 적응이 되지 않아서 이번에도 에나멜 도료를 사용했다. 조색하기도 귀찮아서 대충 비슷한 Light Ghost GrayDark Ghost Gray를 기체 바탕색으로 칠했다.

기체 상면 도색후기체 상면에 칠한 Dark Ghost Gray. 사진상으로는 좀 더 푸르게 보이는 것 같다.

조종석 마스킹 후조종석 부분의 마스킹 후 동체 하부에는 Light Ghost Gray를 칠했다.

동체 도색 완료동체 페인팅을 마친 상태의 사진이다. 랜딩기어 쪽은 마스킹을 한다고 했는데 도료 입자가 스며들어갔다.

조종석 스펀지 마스킹 전조종석 부분은 Flat Black 을 칠해야 하는데 조종사 인형과 내부도장을 보호하기 위해 스펀지로 마스킹을 했다.

조종석 스펀지 마스킹 후스펀지 마스킹이 이런 작은 부분의 마스킹에 굉장히 유용하다. 혹시나 도료가 스며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조종석 도색 완료조종석 도색후의 사진이다.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면서 도료가루가 조금 떨어져서 지저분해졌다.

데칼 작업 전데칼 작업을 시작하기 전의 사진으로 사이드 와인더만 붙여주었을 뿐, 연료탱크나 파이런 같은 것들은 아직 붙여주지 않았다.

데칼 작업 사진데칼 작업과 병행하면서 순간접착제로 나머지 부품들을 붙여주었는데 순간 접착제가 좀 오래되어 걸쭉한 상태라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발라주었다.

완성 사진완성된 상태의 사진이다. 캐노피도 따로 마스킹을 하지 않고 데칼을 붙였는데 내부의 색깔이 흰색으로 나타난다. 다른 색상으로 미리 도색한 뒤에 그 위에 데칼을 붙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완성 사진 조명없음

조종석조종석 부분의 접사

수직 미익 마킹Golden Dragons 마킹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마킹의 F/A-18C 을 다시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물론 그 때는 하세가와제가 아닌 아카데미제에 데칼을 구해서 적용하려고 하겠지만……

기체 아래쪽기체 아래쪽 사진으로 워싱을 해주면 좋을 것 같은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나중에 할지 몰라 마감재를 여러번 뿌려 주긴 했다.

기체 정면F/A-18C 를 만들면서 항상 저 수직 미익의 각도가 잘 맞지 않아 고생을 한다.

기체 상면데칼도 붙이면서 몇군데 떨어지고 구멍도 나서 이런 저런 방법으로 복구를 했는데, 내 실력이 모자라서 그런거지 데칼 상태는 좋았다.

조종석 상단캐노피 안쪽의 흰색이 눈에 걸린다. :(

에어 브레이크에어 브레이크 부분. 세워진 각이 너무 높은 것 같아 이리저리 손댔었다.

주말동안의 작업기간으로는 몇일 안 걸렸지만 약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다. 붙이고 갈아내는 작업이 생각보다 길어졌지만 그래도 색칠을 하고 났더니 뿌듯하달까. 아직 장식장 같은 것도 없으니 먼지 쌓이지 않게 어디 잘 보관해야 할 것 같은데 집이 좁아서 어디다 둬야할 지 모르겠다. 박스에 포장용 에어필름을 넣고 집어넣어 둘까?

원래는 이 다음에 1/72 F-20 Tiger Shark 를 Area 88의 신 카자마 전용기로 도색해볼까 했는데 참기로 했다. 일단은 가지고 있는 Mitsubishi F-1 스페셜 마킹을 시작해보려고 뜯었는데…… 이건 또 얼마나 걸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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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to “1/72 F/A-18C HORNET (Hasegawa) 완성”

  1. 신영광 c-kr말하길

    하세가와꺼네요 아카데미께 퀄리티가 좋게 나온다던데…..근데 저 작은걸 도색 잘하시네요……

    • unfusion c-kr말하길

      아카데미 것이 만들기도 쉽고 좋다고 하더라만… 현재 3만 얼마에 팔리는걸 18000원에 장터에 올라와 있길래 냉큼 집었다. 장터에 의외로 싸게 올라오는게 많아서… 그리고 생각보다 작진 않아. A4 사이즈는 넘으니

  2. 카리스턱 c-kr말하길

    대단한 집중력이십니다. 저 같음 몇개 집어 던져 버렸을것 같네요. 비행기를 유독 좋아하시나봐요? 유독 비행기만 보이던데요(기분탓일지도 ㅡㅡ;;) 나중에 미니어쳐 박물관 하나 만드시면 재미있겠네요 +_+

    • 김 승엽 c-kr말하길

      저도 몇 번 집어던질 뻔 했습니다. :) 집중력 떨어질 때는 그냥 손 놓고 있다 나중에 하고 싶을 때 다시 잡으면 되더라구요. 취미니까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즐기면서 합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좋아해서 비행기만 만들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전차에 도전해 볼까도 생각하고 있지만 그 쪽은 잘 몰라서 선뜻 시도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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