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yHouse 의 블로그 서비스
2006년 5월 11일 by 김 승엽 View blog reactions
2002년 즈음 한국 판타지 문학상 공모가 있었다. 다른 공모와 달리 판타지 문학상 사이트에 자신의 작품을 연재할 수 있도록 해서 중간에 전문가들의 비평도 들을 수 있고, 같은 장르의 글을 쓰는 작가들끼리의 대화와 의견 교환을 통해 연대감도 느낄 수 있는 공모 였는데 다음 해를 마지막으로 공모가 중단되었다. 하지만 사이트는 남아 있었는데 판타지 하우스란 이름으로 바뀌고 변화를 꾀하는 가 싶더니 이내 조용한 집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당시 나도 "초보시인" 이라는 필명으로 , 필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무협소설(스스로는 판타지라고 우겼다.)을 꽤 많은 분량 연재하다 중도 포기하고 말았는데 거의 1년 가까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렀던 사이트여서 사람들이 떠나가고 자주 보이던 작가들이 보이지 않게 되자 많이 서운했다. 사이트의 흥망성쇠를 모두 본 기분이랄까. 어쨌든 가끔 접속하던 것도 뜸해져 이제 거의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 메일을 한 통 받았다. 판타지 하우스에서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블로그에서 완결된 글들이 출판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예전에 가입한 사용자는 이미 블로그가 만들어져 있으니 많이 사용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unfusion.fantasyhouse.co.kr 라는 도메인 네임까지 제공한다고 해서 옛 친구를 찾아가는 기분으로 들어봤는데 여기서 사용하는 블로그 툴이 바로 놀랍게도 Tattertools 1.0.2 버전이었다. 아직 다양한 테마라던가 세세한 플러그인의 지원은 없는 것 같지만 ( www.wordpress.com의 서비스와 비슷하다.) 무료이며 도메인을 제공하고 (~.fantasyhouse.co.kr 의 형식이긴 하지만)데이터 이전이 자유로울 거라는 점은 문학 전문 블로그 서비스로는 정말 매력적이지 않은가 싶다. ( 개인적으로는 태터툴즈를 설치해 사용해 보고 싶었으나 mod_rewrite 문제로 설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갈증을 해소해 주어서 더욱 끌리는 지도 모르겠다.)
문학 전문 블로그라는 색깔이 부담스러우실 지도 모르겠지만 태터툴즈라는 사용자들에게 인정받은 블깅툴로 서비스하는 장점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거들떠 보시는 건 어떨까? ( 어째. 출발! 비디오 여행의 거들떠 보자라는 코너 분위기다. )
관심있으신 분들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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