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모니터 한 번 타볼까?


2007년 10월 19일 by 김 승엽 View blog reactions

sync21gls매일 쳐다보는 물건이지만 이상하게 모니터에 큰 신경을 안쓰면서 살았다. 지금 쓰고 있는 물건은 후배에게서 주워온 삼성의 21인치 CRT이고 그 이전에 사용하던 모니터는 12년 된 15인치 삼성 CRT 모니터 였으며, 그 이전에는 17인치 LG CRT 모니터를 사용했다. ( 그 이전의 물건들은 떨어뜨려서 박살을 내거나, 오래 사용하다가 결국 버렸던 것 같다. )

LG 의 17인치 완전평면 모니터가 3년인가 만에 고장이나 AS도 못 받고 버리고 난 뒤로 본체의 성능은 상승 곡선을 그렸던 데 비해 모니터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었다고 할까? 17인치 모니터가 고장났을 때 질렀어야 했는데 한 번 시기를 놓치니 새 모니터를 장만하는 일이 어려워졌다. –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나 CPU는 잘 바꾸면서 모니터는 가격이 좀 비싸서 그런지 잘 바꿔지지 않더라. -

그런데 무덥던 여름을 따뜻하게 데워주던 21인치 모니터도 얼마 전 부터 그만 쓰고 버리라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원래 들고 올 때 부터 핀 쿠션이나 포커스가 잘 맞지 않는 물건이었는데[1] 요즘은 거기에 가끔 붉게 색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전기도 많이 먹고 따뜻한 온열기 역할도 충실히 하며 특정 해상도에서는 고주파음을 내뿜는 괴물 같이 귀여운 녀석을 이제 떠나보내야 할 때가 왔나보다 생각하고 있는차에 올블로그에서 블로거에게 모니터를 준다는 이벤트 글을 발견했다.

BTC 정보통신과 버즈의 입소문 이벤트 블로거의 모니터를 바꾸어 드립니다.

딱 나를 위한 이벤트구나 하는 생각에 글을 작성했지만 지금 껏 30만원 이상의 응모에는 당첨된 적이 없는 운 없는 인생이 이게 당첨 되겠어 하는 생각이 든다.[2] 하지만 로또도 사는데 글 한번 못 올리겠나 싶어 블로그 트랙백 이벤트에 도전! LCD 모니터 한 번 타볼까?라는 대담한 제목을 걸어버렸다.

당첨 되어서 24인치 LCD 모니터로 블로깅 할 수 있을까? :)

  1. Samsung SyncMaster 21GLs 인데 이 물건도 한 10년이 넘은 물건 같다. []
  2. 소설 공모에 한 서 너번, 게임 이벤트에서 마우스와 그래픽 카드를 한 번씩 탄 일이 있으니 썩 나쁘진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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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to “LCD 모니터 한 번 타볼까?”

  1. 김 승엽 c-kr말하길

    082net// 겨울에는 난방기 역활을 톡톡히 합니다. 효율은 엄청 떨어지지만요. :)

  2. 082net c-kr말하길

    오~~ 24인치라 멋지군요.

    무덥던 여름을 따뜻하게 데워주던 21인치 모니터

    부분은 정말 눈물나게 공감가는 부분이군요 크크.

    어쨓든 화이팅~!

  3. 샬랄라 c-kr말하길

    오호, 응모글도 리뷰 처럼 깔끔하게 쓰시네요..
    모니터도 나름 멋집니다.

  4. 김 승엽 c-kr말하길

    샬랄라 // 감사합니다. 응모글이지만 쓰다보니 모니터에 관한 이야기가 길어지더라구요. 저 모니터 이미지 구글에서 검색했더니 딱 하나 나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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