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린 글에 대해


2008년 1월 22일 by 김 승엽 View blog reactions

사실 이런 제목의 글을 쓸 정도로 맞춤법이나 올바른 문장을 쓰는 것에 자신이 있지는 않지만, 제가 글을 쓰며 틀리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쓸데없이 민감해져서 메타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읽다가 맞춤법이 틀린 글을 보게 되면 다른 어느 때보다 고심하게 됩니다. 댓글을 남겨 알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글의 내용과 큰 상관이 없는 맞춤법에 대한 댓글이 글을 읽는 다른 독자들이나 글쓴이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 등을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지만 제목의 맞춤법이 틀렸을 때에는 참지 못하고 댓글을 남겨 알리곤 합니다. (그럴 때 태터툴즈의 비밀댓글 기능이 꽤 유용하더군요.)

맞춤법이 틀리는 경우를 보면 "않"과 "안", "낳"과 "낫", "돼"와 "되", "의"와 "에"를 틀리는 경우가 뜻밖에 많고 그 외에도 사전에도 없는 말이나 전혀 다른 뜻의 단어를 잘못 알고 사용하는 일도 많습니다. 간단하게 검색창에 쳐보면 바로 답이 나오고 한 번 알아두면 한글 맞춤법 표준안이 바뀌지 않는한 평생 실수할 일이 없어지는데 장문의 글을 작성하는 노력을 하시면서 그런 사소한 실수를 저질러 글과 글쓴이의 격을 떨어뜨리는 일이 생긴다면 좀 아깝지 않겠습니까?

저는 예전에 맞춤법을 위해 한글 워드프로세서의 맞춤법 기능을 이용해서 수정한 뒤 복사하는 방법을 쓰고 했는데 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를 이용하면서부터는 불여우용 맞춤법 검사 확장 기능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입력창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메뉴를 눌러 쉽게 맞춤법을 수정하실 수 있어서 글을 발행하기 전 꼭 확인해 보곤 하는데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띄어쓰기나 순화 되어야 할 단어들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서 놀라곤 합니다.

글을 발행하시기 전에 5분만 투자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맞춤법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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