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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 클럽 &#187; 오래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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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흥미로운 것들에 대한 기록.</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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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스크탑 케이스 쿨링 팬 교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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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6 Oct 2012 01:34:06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기술 정보]]></category>
		<category><![CDATA[오래된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Case]]></category>
		<category><![CDATA[교체]]></category>
		<category><![CDATA[데스크탑]]></category>
		<category><![CDATA[쿨링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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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처음 시작했을 때 만큼 열심히 하진 않지만 요즘도 시간이 나면 디아블로 3를 하곤 하는데 그저께 저녁 늦게 퇴근해서 경매장에 내놓은 물건 확인하고 잠깐 악마사냥꾼 캐릭터를 하다가 너무 버벅대는게 느껴졌다. 체감할 정도라서 어디 문제가 있나 하다가 케이스를 만져보니 따뜻한 게 내부 온도가 꽤 올라가 있는 것 같았다. 팬에 문제가 있나 싶어 결국 케이스를 뜯어보니 CPU팬, 그래픽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처음 시작했을 때 만큼 열심히 하진 않지만 요즘도 시간이 나면 디아블로 3를 하곤 하는데 그저께 저녁 늦게 퇴근해서 경매장에 내놓은 물건 확인하고 잠깐 악마사냥꾼 캐릭터를 하다가 너무 버벅대는게 느껴졌다. 체감할 정도라서 어디 문제가 있나 하다가 케이스를 만져보니 따뜻한 게 내부 온도가 꽤 올라가 있는 것 같았다. 팬에 문제가 있나 싶어 결국 케이스를 뜯어보니 CPU팬, 그래픽 카드 팬은 이상 없이 돌아가고 있는데 케이스 전면 팬과, 후면 팬 두 개가 모두 멈춰있었다.</p>
<p>120mm 짜리 팬 두 개가 멈춰서 케이스 내부의 온도가 올라갔던 게 컴퓨터 퍼포먼스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하는 미약한 근거를 가지고 케이스를 분해해서 팬 두 개를 뜯어냈다. </p>
<p>후면 팬은 뒤편에서 드라이버로 나사를 제거하면 되는데 전면 팬의 경우는 케이스 앞의 플라스틱 커버를 떼어내야 해서 결국 공사는 점점 커지고, 덕분에 컴퓨터 내부 청소까지 하게 됐다. 그렇게 컴퓨터를 분해 해놓고 다음 날 회사에 나와서 근처에 팬 살 만한 곳이 있나 살펴보다 아이코다 라는 쇼핑몰에서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주문하고 저녁 6시에 물건을 받았다.</p>
<p>구입한 물건은 잘만 ZM-F3 FDB 라는 제품으로 개당 가격은 약 10,000원. 잘만이라는 브랜드 네임과 팬 수명(15만 시간)을 보고 구입했다.</p>
<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case-fan.jpg" rel="lightbox"><img class="centered" title="case fan" alt="case fan"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case-fan_thumb.jpg" width="450" height="450" /></a></p>
<p>소음 감소를 위해 금속제 나사 대신 실리콘 핀을 제공하는데 이 핀이 재미있는 게 꽂아서 반대편에서 잡아당기면 길게 늘어나면서 고정되는 형태였다. 그런데 잡아당기다 혹시 끊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해보니 의외로 길게 늘어나고 제거도 쉬워서 나사로 고정하는 것보다 편한 것 같았다.</p>
<p>팬을 교체하고 케이스 전면 패널 설정이 잘못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혹시 이것 때문에 이전의 팬이 돌지 않았던 것이 아니었나 뜨끔하긴 했지만, 다른 전원에 꽂아 테스트 해봤던 것이 기억나서 괜한 물건을 버린 건 아니구나 하고 안심했다.</p>
<p>교체 이 후 케이스를 만져보니 전면 패널에 있는 온도 센서의 수치로도 꽤 차이가 나타나고&#160; 케이스를 만져봐도 이전에 비해 온도가 많이 떨어진 것 같았다. 이걸로 컴퓨터 속도가 올라갈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높은 온도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불안정 현상을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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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클럽 7주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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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9 Jul 2012 01:31:47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오래된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잡념과 공상]]></category>
		<category><![CDATA[7주년]]></category>
		<category><![CDATA[절망클럽]]></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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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내일 그러니까 7월 29일이 &#034;절망클럽&#034; 블로그를 운영한 지 7주년이 되는 날이다. 토요일에 노트북 AS 때문에 회사근처 AS센터에 들었다가 회사에 들어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034;아! 7주년 포스팅 이나 해야겠구나.&#034;하고서는 이 글을 적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일은 산더미 같이 남아 있음에도 그런것들은 다 잊고 여유롭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 못하나 하는 물음에서 이제는 &#034;그래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내일 그러니까 7월 29일이 &#034;절망클럽&#034; 블로그를 운영한 지 7주년이 되는 날이다. 토요일에 노트북 AS 때문에 회사근처 AS센터에 들었다가 회사에 들어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034;아! 7주년 포스팅 이나 해야겠구나.&#034;하고서는 이 글을 적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일은 산더미 같이 남아 있음에도 그런것들은 다 잊고 여유롭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 못하나 하는 물음에서 이제는 &#034;그래도 유지하고 있는게 어딘가?&#034;하는 물음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부끄러워하고, 뭔가에 익숙해져서 바꾸려는 시도를 하지 못하고 겁을 내고 있진 않은지 되물어본다.<br />
술자리가 늘어난 만큼 허리둘레는 늘어나고 있고, 아침에 겨우 일어나 그 날 하루를 잘 보내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 슬프다. 문제란 언제나 해결책을 가지고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그 문제에 맞닥드렸을 때의 고민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래도 할 수 밖에 없으니 스트레스는 늘어나고 방향을 찾지 못해 갈팡질팡한다. 때에 맞지 않는 휴가를 낸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다.<br />
이번에도 여지 없지 넋두리만 늘어놓고 말았다. 하나 하나 해결이 됐으면 좋겠는데&#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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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ilot Custom Heritage 92 TB Demon 구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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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Apr 2012 07:55:26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오래된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잡념과 공상]]></category>
		<category><![CDATA[Custom Heritage 92]]></category>
		<category><![CDATA[Pilot]]></category>
		<category><![CDATA[구입]]></category>
		<category><![CDATA[만년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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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최근에 메모를 하는 일이 많아졌다. 원래도 소설 쓴다고 펜을 잡는 일이 많긴 했지만, 막 갈겨쓰는 일과 나중에 정리해서 처리해야 할 일들은 적는 것에는 확실히 차이가 있어서 메모에 정성을 들이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펜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 원래부터 펜에 관심이 많았다곤 하지만 중성펜이나 마하펜 같은 볼 포인트 펜 정도에 머물러 있었는데, 최근에 직장 동료 분으로부터 한국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pen.jpg" rel="lightbox"><img class="centered" title="pen" alt="pen"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pen_thumb.jpg" width="450" height="450" /></a></p>
<p>최근에 메모를 하는 일이 많아졌다. 원래도 소설 쓴다고 펜을 잡는 일이 많긴 했지만, 막 갈겨쓰는 일과 나중에 정리해서 처리해야 할 일들은 적는 것에는 확실히 차이가 있어서 메모에 정성을 들이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펜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 원래부터 펜에 관심이 많았다곤 하지만 중성펜이나 마하펜 같은 볼 포인트 펜 정도에 머물러 있었는데, 최근에 직장 동료 분으로부터 한국 마이크로의 만년필을 하나 얻게 되면서 관심이 만년필 쪽으로 옮겨가게 되었다.</p>
<p>좀 오래되고 두껍게 나오는 만년필이었는데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쓱쓱 나가는 게 꽤 마음에 들었다. 다만 좀 걸리는 게 세필을 좋아하는데 이 만년필이 너무 두껍게 나온다는 점이라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Pilot 의 에르고 그립이라는 저렴한 습자용 세필 만년필이 있었다. 게다가 판매점도 회사에서 멀지 않아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만년필, 잉크, 컨버터 같은 것들을 사왔는데 두꺼운 글씨만 나오는 줄 알았던 만년필에서 세필, 그것도 Hi-Tec-C 정도의 세필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 매력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안이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데몬스트레이션 만년필에도 욕심이 생겨서 시간 날 때마다 온라인 샵의 리스트를 살펴보게 되고 말았다.</p>
<p>고풍스러운 만년필의 이미지를 깨는 투명하게 안이 들여다보여서 잉크 잔량을 보여주는 이 데몬 만년필이 하나 가지고 싶어서, 너무 세필도 아니고 (에르고 그립의 세필이 좋긴 하지만 약간 종이를 긁는 느낌이 있다.) 데몬스트레이션 형태를 한 적당한 만년필을 찾다가 <strong>Pelikan M205 BLUE Demonstration</strong> 이라는 만년필에 눈독을 들이게 됐다. 컨버터나 카트리지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만년필 몸체에 잉크를 주입하는 형태의 이 만년필이 마음에 들어서 며칠 간 검색했으나 지금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은 노란색의 형광잉크 전용 <strong>Pelikan M205 DUO </strong>라는 제품 뿐. 거기다 EF 나 F 닙이 아닌 BB 닙이라, 닙을 따로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쉽게 구입을 결정하지 못했다.</p>
<p>이렇게 며칠 고민하다 최근에 찾은 게 바로 Pilot 의 Custom Heritage 92였다. 백금 닙에 해외배송으론 가격차이도 별로 없고, 거기다 2012년 신제품으로 완전 투명이 아닌 색상을 가진 투명 제품이 나와 있는 터였다. 완전 투명이 선명해서 좋긴 하겠지만 나중에 흠집이 생기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아 고른 게 투명 블랙, 처음 해보는 해외 구매라 월요일 저녁까지 고민하다 주문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빠른 목요일 날 도착했다.</p>
<p>반투명의 검은 몸체에 처음 잉크를 넣고 글씨를 써보니,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글씨의 두께도 적당하고 필감이 부드러운 게 확실히 돈 값을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필감이라는 게 만년필에 돈을 쓰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별 큰 의미가 없는 것이겠지만 원래 이런 물건을 사는 데는 자기 만족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일 테니 그렇게 본다면 대 만족이다. 주변에 글씨를 많이 쓰는 친구가 있다면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을 정도지만 그럴 친구가 없으니 아무래도 한 동안은 혼자 몰래 즐겨야겠지만, 만년필이란게 은근히 글 쓰는 재미가 있는 물건이라는 이야기로 슬며시 만년필 족을 좀 늘려봐야겠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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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클럽 6주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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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9 Aug 2011 23:23:02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오래된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잡념과 공상]]></category>
		<category><![CDATA[6주년]]></category>
		<category><![CDATA[절망클럽]]></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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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7월 29일이 &#034;절망클럽&#034;이 시작한 지 6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깜빡 포스팅을 빠뜨리고 말았다. 집에 일이 있어 고향에 몇 차례 내려 갔다 오느라 바빴던 탓도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블로그에 의욕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다. 의욕이 떨어진 것이 비단 블로그 뿐 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지만&#8230;&#8230; 이상하게 이번 여름은 나기가 굉장히 힘들다. 얼른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7월 29일이 &#034;<strong>절망클럽</strong>&#034;이 시작한 지 6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깜빡 포스팅을 빠뜨리고 말았다. 집에 일이 있어 고향에 몇 차례 내려 갔다 오느라 바빴던 탓도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블로그에 의욕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다. 의욕이 떨어진 것이 비단 블로그 뿐 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지만&#8230;&#8230;<br />
이상하게 이번 여름은 나기가 굉장히 힘들다. 얼른 가을이 돼서 찬 바람이 좀 불어야 기운이 좀 나려는지 식욕도 없고 무기력하기만 하다.<br />
여전히 블로그 포스팅 수는 적어서 <span class="red"><strong>6주년</strong></span> 이란 말을 적는 것도 우스울 지경이지만 그래도 관리는 꾸준히 하고 있다. 전처럼 새로운 플러그인을 설치해 보거나 하는 일들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워드프레스 업데이트나 Facebook &#034;좋아요&#034; 버튼 같은 것들을 붙여보는 작은 변화는 여전히 시도하고 있다.<br />
매년 늘어놓았던 변명들을 올해도 실컷 늘어 놓았으니 쓰려고 메모해 놓았던 것들이나 몰아서 포스팅 해야겠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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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松田聖子 &#8211; 風は秋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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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Aug 2010 16:29:46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오래된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잡념과 공상]]></category>
		<category><![CDATA[松田聖子]]></category>
		<category><![CDATA[風は秋色]]></category>
		<category><![CDATA[동영상]]></category>
		<category><![CDATA[아이돌]]></category>
		<category><![CDATA[일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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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유튜브에서 나카모리 아키나 관련 동영상들을 훑어 보다가 발견한 마츠다 세이코의 동영상 하나. 원래 나카모리 아키나 쪽을 더 좋아하지만 이 동영상 클립에 나오는 마츠다 세이코는 정말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문득 박보영의 모습이 비치는 것 같기도 하고 &#8230;&#8230; 노래도 마음에 들어서 연달아 리플레이 시키다 못해 결국 포스팅을 작성. 덤으로 나카모리 아키나의 마츠다 세이코 모창 (ものまね）동영상도 추가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유튜브에서 나카모리 아키나 관련 동영상들을 훑어 보다가 발견한 마츠다 세이코의 동영상 하나. 원래 나카모리 아키나 쪽을 더 좋아하지만 이 동영상 클립에 나오는 마츠다 세이코는 정말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문득 박보영의 모습이 비치는 것 같기도 하고 &#8230;&#8230; </p>
<p>노래도 마음에 들어서 연달아 리플레이 시키다 못해 결국 포스팅을 작성.</p>
<div align="center">
<object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ata="http://www.youtube.com/v/-DuOK-DhcZU?fs=1&amp;hl=ko_KR" width="450" height="362"><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DuOK-DhcZU?fs=1&amp;hl=ko_KR"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object>
</div>
<p>덤으로 나카모리 아키나의 마츠다 세이코 모창 (ものまね）동영상도 추가한다. &#034;<span class="meiryo">白いパラソル</span>&#034; 을 부르는 나카모리 아키나의 목소리와 제스쳐에 주목 하시라.</p>
<div align="center">
<object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ata="http://www.youtube.com/v/M6WEoWvThEA?fs=1&amp;hl=ko_KR" width="450" height="362"><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M6WEoWvThEA?fs=1&amp;hl=ko_KR"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object>
</div>
<p>취향이 점점 시대를 역행하는 것 같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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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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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클럽 5주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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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9 Jul 2010 03:00:00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오래된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잡념과 공상]]></category>
		<category><![CDATA[5주년]]></category>
		<category><![CDATA[절망클럽]]></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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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하마터면 금년에는 5주년 기념 포스팅을 놓쳤을는지도 모르겠다. 블로그에 손을 놓고 있다 보니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탓이다. 다행히 태그 클라우드를 보다 생각나 “이 때 쯤이었지.” 하고 서둘러 예약 포스트를 작성해 놓는다. 긴 공백기가 있어 400만 히트는 넘겼지만 포스팅 갯수나 방문자 수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대신 Pagerank 가 조금 올랐는데 이건 올랐다가 떨어졌다가 마음대로니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하마터면 금년에는 5주년 기념 포스팅을 놓쳤을는지도 모르겠다. 블로그에 손을 놓고 있다 보니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탓이다. 다행히 태그 클라우드를 보다 생각나 “이 때 쯤이었지.” 하고 서둘러 예약 포스트를 작성해 놓는다.<br />
긴 공백기가 있어 400만 히트는 넘겼지만 포스팅 갯수나 방문자 수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대신 Pagerank 가 조금 올랐는데 이건 올랐다가 떨어졌다가 마음대로니 또 언제 떨어질지 모르겠다.<br />
서버 문제로 오래 접속이 되지 않았었는데 아직도 불안한 부분이 남아있다. 웹서버가 돌아가고 있지만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지 가끔 서버가 멈춰버린다는 것. SSH 로 접속을 해보면 반응이 아주 느리다. 하드디스크의 문제인지 서버 설정상의 문제인지 알아봐야 하는데 어째 이게 손이 안간다. 서버 관리자에게는 보고를 했지만 이게 언제 고쳐질지 모르겠다.<br />
블로그가 5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암습한게, 내 취향에는 맞지만 다른 분들의 취향에는 동떨어진 모양이다. &#034;절망클럽&#034;이란 제목도 좀 그런지 모르겠고&#8230;&#8230;<br />
어쨌든 이렇게 또 5주년 기념 포스트를 적게 되었다. 잊어버릴지 모르지만 29일에는 시원한 맥주로 자축이라도 해야겠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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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클럽 복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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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6 Jan 2010 03:00:10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오래된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복구]]></category>
		<category><![CDATA[절망클럽]]></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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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작년 7월 중순에 블로그가 운영되던 서버가 고장 났으니, 거의 반 년 만에 복구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드 이상으로 시작됐던 서버 이상이 복구 기간이 길어지면서 다른 곳에도 문제가 발생해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리고 말았습니다. 서버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동아리 회원들이 아직 서버 관리나 설치 등에 익숙하지 않아서 더 오래 걸린 부분도 있고요. 원래는 4주년 기념 포스트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작년 7월 중순에 블로그가 운영되던 서버가 고장 났으니, 거의 반 년 만에 복구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드 이상으로 시작됐던 서버 이상이 복구 기간이 길어지면서 다른 곳에도 문제가 발생해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리고 말았습니다. 서버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동아리 회원들이 아직 서버 관리나 설치 등에 익숙하지 않아서 더 오래 걸린 부분도 있고요.</p>
<p>원래는 4주년 기념 포스트 공개 예약을 해두고 있었는데 해가 바뀌고 나서야 4주년 기념 포스트를 공개하게 되는 군요. 절망클럽이 잠들어 있는 사이 다른 블로그에 간간히 올렸던 포스트들을 몇 가지 추려 이 곳으로 옮겨오는 작업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p>
<p>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런 저런 백업 덕분에 이전과 거의 동일하게 복구가 가능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데이터 베이스를 백업 하지 못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그것도 나중에 고장한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온라인에서 var 디렉터리 아래의 파일들을 복사하는 것으로 백업을 했고요.</p>
<p>이번 일을 겪으면서 새삼 느낀 점인데,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서버 관리 쪽에서 경험이라는 부분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발생한 문제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도 경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어쨌든 절망클럽도 복구했으니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글 좀 올려야겠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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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우를 다시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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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7 Sep 2009 01:19:00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오래된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잡념과 공상]]></category>
		<category><![CDATA[World of Warcraft]]></category>
		<category><![CDATA[Wow]]></category>
		<category><![CDATA[게임]]></category>
		<category><![CDATA[시작]]></category>
		<category><![CDATA[와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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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아버지 기일이라 고향 집에 사촌 형들과 같이 다녀오면서 차 안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와우 이야기가 나왔다. 아즈샤라에서 흑마법사를 키웠던 큰 형과 다른 서버에서 만렙 짜리 캐릭터 몇 개를 돌리고 있다는 작은 형의 이야기를 듣자 왠지 다시 WoW (World of Warcraft) 가 하고 싶어지더라. 사촌 형제 네 명 중에 내 동생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와우를 한 번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200912_DK_wallpaper_800x6001.jpg" rel="lightbox"><img class="centered" title="200912_DK_wallpaper_800x600" alt="죽음의 기사 월페이퍼"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200912_DK_wallpaper_800x600_thumb1.jpg" /></a></p>
<p>아버지 기일이라 고향 집에 사촌 형들과 같이 다녀오면서 차 안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와우 이야기가 나왔다. 아즈샤라에서 흑마법사를 키웠던 큰 형과 다른 서버에서 만렙 짜리 캐릭터 몇 개를 돌리고 있다는 작은 형의 이야기를 듣자 왠지 다시 <span class="red"><strong>WoW (World of Warcraft)</strong></span> 가 하고 싶어지더라. 사촌 형제 네 명 중에 내 동생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와우를 한 번 쯤은 해본 터고, 특히 작은 형 같은 경우는 결혼 후에도 막 돌이 지난 조카를 보면서 게임을 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WOW와 우리 형제들의 인연도 꽤 깊은 편인 듯.</p>
<p>어쨌든 후배 녀석에게 &quot;내 캐릭터 잘 살아있나 확인 좀 해보게.” 라는 명목으로 부활의 두루마리 시전을 부탁했는데 이게 알고 보니 한 계정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 확장팩 나왔을 때 잠깐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 이미 한 번 써먹었던 모양. 다행히 메시지 함에 이벤트 무료 이용권이 와 있길래 그걸로 이용해서 접속을 했는데,</p>
<p>정말 많이 변했다!</p>
<p>주문각인은 또 뭐고 죽음의 기사는 또 왜 55부터 시작하며, 특성을 두 개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지 않나… 눈이 돌아갈 정도로 헷갈리는 와우의 세계에 잠시 빠져 있다가 80렙은 찍어야 할 것 같아서 한 달짜리를 끊고 말았다.</p>
<p>빠른 날 것도 없고 열심히 노스랜드를 뛰어다니며 퀘스트들에 빠져 있는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운동하면서 게임까지 하자니 ㅋㅋ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다.</p>
<p>그래도 간만에 하니 재미는 있긴 한데, 워낙 솔로잉 타입의 인간에다 파티플도 잘 못하고 그래서 같이 하는 친구들이 있어야 재밌게 할 것 같은데 한 녀석 빼고는 주변 친구 중에 와우 하는 녀석이 없다. 와우하는 친구란 녀석도 최근에 내가 하기 시작하자 손 놓고 있다가 다시 시작했는데 계정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고생하다 겨우 접속했더니 누군가 그 놈 캐릭터를 80렙까지 키워 놓은 상황…ㅋㅋ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별 웃기는 일도 다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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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클럽 4주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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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9 Jul 2009 01:00:33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오래된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잡념과 공상]]></category>
		<category><![CDATA[4주년]]></category>
		<category><![CDATA[절망클럽]]></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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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예약 공개를 해놓고 미리 4주년 관련 글을 적는 건, 요즘 정신이 없어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렇게 좋은 블로깅 꺼리를 놓치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인터넷 서비스에 이름만 올리고 공간만 차지하고 있을 뿐인 여러 블로그 중에서 “절망클럽”은 글을 올리는 빈도가 어떻게 되었든지 만 4년째를 유지하고 있다.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내가 직접 설치하고 수정해 나가며, 현재까지도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예약 공개를 해놓고 미리 4주년 관련 글을 적는 건, 요즘 정신이 없어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렇게 좋은 블로깅 꺼리를 놓치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인터넷 서비스에 이름만 올리고 공간만 차지하고 있을 뿐인 여러 블로그 중에서<strong> “절망클럽”</strong>은 글을 올리는 빈도가 어떻게 되었든지 만 4년째를 유지하고 있다.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내가 직접 설치하고 수정해 나가며, 현재까지도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는 블로그툴을 사용하고 있어서 애착이 남다른 모양이다.</p>
<p>애초에 올리는 글의 수위도 조절해가며, 정보 위주의 글을 올리려고 해왔었기 때문에 재미도 없고, 또 이것 저것 주제가 한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아 난잡한 잡담들이 늘어가는 것 같아 최근에 블로그를 새로 하나 더 만들었다. 문장에서 제공하는 문장블로그는 백업용으로 복사 붙여 넣기 해서 글을 늘리고 있으니 제대로 운영한다고 할 수는 없고, 최근에 새로 시작한 블로그는 지금껏 “절망클럽”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주제들로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물론 한 가지 주제만을 다루는 블로그는 아니고 카테고리도 나누지 않은 채 이것저것 정말 제대로 잡탕인 블로그를 생각하고 있는데, 잡담이 늘어서 새로 블로그를 만들면서 잡담 가득한 블로그를 만들겠다니 내가 생각해도 참 어이없는 짓이다. <span class="blue"><strong>It&#039;s a joke. It&#039;s all a joke</strong></span>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wp-includes/images/smilies/icon_smile.gif' alt=':)' class='wp-smiley' /> </p>
<p>어쨌든 절망클럽은 아직도 살아 있다. 물밑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들이라 표시는 나지 않지만 워드프레스의 업데이트 시기에 맞춰서 주기적으로 백업 및 업데이트도 하고 있고, 플러그인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한가지 부족한 점이라면 예전처럼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점 뿐이다. </p>
<p>400만 히트가 얼마 남겨 두지 않고 Slimstat-ex의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했다. 4주년이 되기 전에 <span class="red"><strong>400만 히트</strong></span>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게는 안될 모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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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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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5 Jul 2009 07:51:00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오래된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냉면]]></category>
		<category><![CDATA[물냉면]]></category>
		<category><![CDATA[비빔냉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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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명카 드라이브의 “냉면”이 검색어로 자주 올라오니까 갑자기 냉면에 대해 쓰고 싶어졌다. 내가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께서 작은 식당을 하셨는데, 여름이 되면 냉면이나 콩국수 같은 것들을 여름 특별 메뉴로 올리곤 하셨다. 덕분에 나는 여름의 시작을 우리 집에서 그 해 냉면을 처음 시작 날과 동일하게 생각했다. 붉은색 바탕에 하얀 글씨로 “냉면”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집 앞에 내걸리고, 냉면 배달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명카 드라이브의 “냉면”이 검색어로 자주 올라오니까 갑자기 냉면에 대해 쓰고 싶어졌다. </p>
<p>내가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께서 작은 식당을 하셨는데, 여름이 되면 냉면이나 콩국수 같은 것들을 여름 특별 메뉴로 올리곤 하셨다. 덕분에 나는 여름의 시작을 우리 집에서 그 해 냉면을 처음 시작 날과 동일하게 생각했다. 붉은색 바탕에 하얀 글씨로 “냉면”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집 앞에 내걸리고, 냉면 배달해 주시는 아저씨가 마분지에 쌓인 냉면뭉치를 가져오시면 닭 한 마리, 마늘, 양파, 대파, 계피 등이 들어간 커다란 육수 냄비가 끓어올랐다. 계란 지단이 부쳐져서 가늘게 썰리고, 삶은 계란을 까서 커다란 그릇에 옮겨 놓으면, 이제 막 국민학교에서 돌아온 어린 꼬마도 그런 주방의 변화를 보면서 “이제 여름이구나” 생각하게 됐던 것이다.</p>
<p>지금은 냉면을 좋아하지만 어렸을 적에는 냉면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 우리 집에서 냉면을 시작하는 그 날만은 꼭 냉면을 먹었다. 물냉면보다 비빔냉면을 좋아해서 꼭 그것만 먹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손으로 비벼주신 매운 냉면을 먹고 입 주변이 벌겋게 돼서 찬물을 벌컥 벌컥 들이키곤 했다. 어렸을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 때문인지 고깃집에 가거나, 점심시간에 뭘 먹을까 고민할 때, 꼭 냉면을 떠올린다. 뜨거운 국물보다 속 시원하게 차가운 육수를 들이키고 싶은 생각이 들 때면 냉면을 시켜 먹게 되는데, 내 입맛에 맞는 냉면집 찾기가 참 힘들었다. 혹 처음 먹어보는 가게에서 냉면을 먹게 되면 비빔냉면을 시켜 먹다가 육수를 부어 먹곤 했는데, 물냉면이 먹고 싶어도 워낙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그나마 실패할 확률이 적은 비빔냉면을 시키는 잔머리를 굴리게 된 것이다. 요즘에는 겨우 입 맛에 맞는 냉면집도 찾고 인스턴트로 나오는 냉면들도 양념을 좀 하면 먹을만하지만, 어머니가 해 주시는 냉면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p>
<p>아직도 어머니 혼자서 식당을 하고 계시지만, 손 가는 것에 비해 손님이 별로 없어 가끔 식구들이 먹고 싶어 할 때만 냉면을 하곤 하신다. 아버지께서 생전에 냉면을 참 좋아하셔서, 살아계셨더라면 아직도 여름 메뉴로 냉면을 올려놓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하루 종일 끓이고 식혀 육수 만드는 힘든 과정을 알고 있으니, 커가면서 아버지 식성을 닮아가는 아들이래도 이제는 어머니께 냉면 해 달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여름 다 가기 전에 집에 내려가서 어머니가 해주신 냉면 한 그릇 먹고 싶은데, 언제 좋아하시는 선물 사 들고 연락도 없이 내려가 봐야 할 모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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