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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 클럽 &#187; Anima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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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흥미로운 것들에 대한 기록.</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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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at Shit One &#8211; 고바야시 모토후미(小林源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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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6 Apr 2009 07:00:39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Animation]]></category>
		<category><![CDATA[Comic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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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3D]]></category>
		<category><![CDATA[Cat Shot On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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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코바야시 모토후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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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자주가는 밀리터리 모형 커뮤니티에서 귀여운 토끼가 저격소총을 들고 전투를 벌이는 특이한 3D 동영상 하나를 발견했다. 제목은 Cat Shit One. 3D 애니메이션 화가 결정된 출판만화의 트레일러 영상이었는데 이등신의 귀여운 토끼나 낙타 같은 동물들을 의인화 하여 사실감 넘치는 전투를 연출하는, 어찌 생각하면 이율배반적인 설정이 독특해서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았다. 작가는 고바야시 모토후미 (小林源文). 주로 밀리터리 물을 그리는 만화가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자주가는 밀리터리 모형 커뮤니티에서 귀여운 토끼가 저격소총을 들고 전투를 벌이는 특이한 3D 동영상 하나를 발견했다. 제목은 <font color="#d41a01"><strong>Cat Shit One</strong></font>. 3D 애니메이션 화가 결정된 출판만화의 트레일러 영상이었는데 이등신의 귀여운 토끼나 낙타 같은 동물들을 의인화 하여 사실감 넘치는 전투를 연출하는, 어찌 생각하면 이율배반적인 설정이 독특해서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았다.</p>
<p>작가는 고바야시 모토후미 (<span class="meiryo">小林源文</span>). 주로 밀리터리 물을 그리는 만화가로 Cat Shit One 은 애완동물로 키우는 토끼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린 만화라고 한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몇 편 검색하여 보았는데 삽화같은 느낌이 드는 화풍이 낯익어 찾아보니 예전 &#034;<strong>취미가</strong>&#034;라는 잡지에 연재되던 솔져 블루도 이 작가의 작품인 모양이다. 부비트랩을 설치하는 법이나 뒤에서 목을 조르는 전투 기술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인상 깊었던 만화였는데, 그 작가가 토끼를 주인공으로 만화를 그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p>
<p>사람이 동물로 대체되었을 뿐 사용하는 총기나 장비는 극 사실적이어서 대조적인데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는 즐겁겠지만 대중적일지는 모르겠다.</p>
<p>커다란 눈에 귀를 쫑긋세운 스나이퍼 토끼와 RPG-7 을 발사하는 낙타를 보면서 저렇게 극 사실적으로 묘사할거면 딱히 의인화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냥 서툰 농담같은 만화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이다.</p>
<div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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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글에서 찾아낸 Cat Shit One Trailer. 출판만화에서 베트남과 냉전시대를 다룬데 비해 PMC (Private military company)를 소재로 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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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록선장은 대체 무슨 술을 마시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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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6 Jan 2009 11:34:59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Animation]]></category>
		<category><![CDATA[잡념과 공상]]></category>
		<category><![CDATA[궁금증]]></category>
		<category><![CDATA[꼬냑]]></category>
		<category><![CDATA[하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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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애초에 시작은 문득 생각난 궁금증 때문이었다. 그 날 선배와 자주가는 바에 앉아 헤네시를 마시고 있었다. 주로 맥주를 마시는 편이지만 그날 따라 선배가 꼬냑이 마시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바에 앉아 꼬냑을 홀짝거렸는데 어릴 때 봤던 &#034;하록선장&#034;에서 하록이 꼬냑잔을 잡는 방식으로 잔을 잡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034;형! 하록선장 알죠? 거기 하록선장이 잔 잡을 때 꼬냑잔 잡는 것처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애초에 시작은 문득 생각난 궁금증 때문이었다. 그 날 선배와 자주가는 바에 앉아 헤네시를 마시고 있었다. 주로 맥주를 마시는 편이지만 그날 따라 선배가 꼬냑이 마시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바에 앉아 꼬냑을 홀짝거렸는데 어릴 때 봤던 <span class="blue"><strong>&#034;하록선장&#034;</strong></span>에서 하록이 꼬냑잔을 잡는 방식으로 잔을 잡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p>
<p>&#034;형! 하록선장 알죠? 거기 하록선장이 잔 잡을 때 꼬냑잔 잡는 것처럼 잡지 않아요?&#034;</p>
<p>&#034;응, 알지.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8230; 그런데 왜?&#034;</p>
<p>&#034;아니 어릴 때 기억으론 그랬던 것 같아서. 그럼 하록선장이 마셨던 게 꼬냑인가?&#034;</p>
<p>&#034;그렇겠지, 병이 헤네시랑 비슷했던 것 같은데?&#034;</p>
<p>이렇게 시작한 궁금증은 결국 인터넷 검색창에 하록과 술 이라는 단어를 입력하게 만들었다. 분명 손가락 사이에 끼고 손바닥으로 감싼 형태로 잔을 잡고 있었던 것이 기억나는데 어디에서도 하록이 좋아하는 술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 없었다. 몇 군데 팬사이트에서 와인이라는 내용을 찾긴 했는데 와인을 꼬냑 잡는 법 처럼 잡았을 것 같지는 않고&#8230; 혹시 마츠모토 레이지가 좋아하는 술을 찾아내면 힌트를 얻지 않을까 해서 위키피디아를 뒤져봤지만 관련 정보는 찾을 수 없었다.<br />
사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사실인데, 단지 어딘가에는 있을것 같은 느낌에 찾기 시작한 것이 오늘로 2주가 넘어가고 있다. 물론 심심풀이로 가끔 찾아보는 것이라 시간을 많이 뺐기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궁금하다. 도대체 하록이 마시던 술은 어떤 술이었을까? 원작 만화를 찾아봐야 하려나?<br />
혹시 아시는 분 계십니까?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wp-includes/images/smilies/icon_smile.gif' alt=':)' class='wp-smiley'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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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엑셀 사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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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3 Oct 2007 12:37:43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Animation]]></category>
		<category><![CDATA[리뷰]]></category>
		<category><![CDATA[애니메이션]]></category>
		<category><![CDATA[엑셀사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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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매니아를 위한 실험 애니메이션 &#8211; 액셀 사가 친구들 중 유일하게 내 리뷰들을 즐겨 읽는 유모군이 강력 추천한 작품이었기에 아무 의심 없이 전편을 다 구해서 보았으나 나중에 추천한 유모군 조차 5편까지 밖에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을 알게 된 뒤 마치 나 자신이 마루타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 유모군은 결국 나를 실험체로 이용하기 위해 추천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매니아를 위한 실험 애니메이션 &#8211; 액셀 사가 </strong><br />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logo-b.gif" height="69" width="250" alt="엑셀 사가" class="centered"/><br />
친구들 중 유일하게 내 리뷰들을 즐겨 읽는 유모군이 강력 추천한 작품이었기에 아무 의심 없이 전편을 다 구해서 보았으나 나중에 추천한 유모군 조차 5편까지 밖에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을 알게 된 뒤 마치 나 자신이 마루타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 유모군은 결국 나를 실험체로 이용하기 위해 추천을 했던 것이었다. </p>
<p>어쨌든, 쓸모 없는 실험을 수 없이 시도하고 판단을 어찌했는지는 몰라도 무조건 실패라고 선언하는 실험 애니메이션  이 바로 <strong>엑셀 사가</strong>다. 처음, 제목 만으로 판단해서는 이게 환타지인지 메카물인지 짐작도 하지 못하다가 1편을 보고서야 이게 뭔가하는 생각에 한숨을 내쉬고 말았는데 한마디로 <font color="#003366"><b>난해했다</b></font>. 육도신사 라는 원작자와 애니메이션에서는 극히 드문 카메오 출연의 나베신 감독은 대체 시청률을 생각했을까 할 정도로 엉망진창 난잡한 작품을 만들었던 것이다. 난잡하고 엉망진창이긴 하지만 그게 바로 이 애니메이션의 재미이며 또한 매니아들을 유혹하는 매력이다. 패러디와 패러디 그리고 또 패러디. 연출, 캐릭터, 메카닉 디자인등 모든 것이 다 패러디인 점 또한 마찬가지이다.</p>
<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nabeshin.jpg" rel="lightbox"><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nabeshin-tbn.jpg" height="150" width="200" alt="감독 나베신?" class="alignleft"/></a> 감독 나베신은 루팡과 스파이크를 패러디한 캐릭터로, 뎃짱이란 철가면을 쓴 자가 죽을 때 가면이 벗겨지며 메텔이 등장하고 죽는 장면은 카우보이 비밥에서의 줄리아가 죽는 장면에서 따온 것 같았다. 그것을 보며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특촬물이나 히어로물을 패러디한 경우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p>
<p>간단히 말하면 세계 정복의 연습 삼아 시가지 정복을 꿈꾸는 조직과 그 조직원의 이야기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복이란 단어와는 별 연관이 없어 보인다. 항상 굶주린 상태의 액셀, 하얏트 와 벤치 이 세 조직원(?)은 일파랏쵸의 명령을 신봉하는 추종자로 세계정복에 최선을 다하지만 말이 최선을 다하는 거지 등장인물들의 황당함을 보자면 정복은 접어두고 자기 몸이나 좀 챙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p>
<blockquote class="first"><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40.gif" height="240" width="320" alt="일파랏쵸" class="centered"/><strong>일파랏쵸</strong><br />
액셀과 하얏트 그리고 강아지 벤치를 데리고 세계 정복을 노리는 사나이. 멀쩡하게 생겼지만 조직원 세 명으로 세계정복을 꿈꾸는 것 자체가 수상한 남자다.</p></blockquote>
<p>액셀 사가에서 시도하는 패러디의 범위는 애니메이션에 국한되지 않는다. 영화, 특촬물에서 미연시라 불리는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까지 그 범위는 넓다.</p>
<blockquote class="second"><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34.gif" height="240" width="320" alt="#1" class="centered"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37.gif" height="240" width="320" alt="#2" class="centered"/><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39.gif" height="240" width="320" alt="#3" class="centered"/><strong>철가면을 벗으면 메텔이&#8230;?</strong><br />
철가면이 벗겨지면서 메텔이 등장하고 갑자기 숲 속으로 기차가 지나간다. 이 황당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슨 말이 필요하단 말인가. 그저 그 상황을 즐길 수 밖에&#8230;..</p></blockquote>
<p>루팡 3세, 카우보이 비밥, 마벨 코믹스, 미연시 게임, 특촬물, 북두신권, 은하철도999, 피아캐롯, 하록과 에메랄더스, 람보 같은 액션영화까지 웬만한 작품들은 전부 패러디의 제물이 되는데 많은 작품들을 섭렵한 사람이라도 모르는 새 패러디 된 부분을 지나쳐 버릴지 모를 정도로 많은 패러디 장면들이 숨어있다.</p>
<p>액셀 사가는 매 회, 하나의 장르를 표방하여 실험을 계속해 나가는데 이러한 실험이라는 표제를 달고 있어서 인지 중간 중간 사용되는 실사나 CG 가 눈길을 끈다.(CG의 경우는 가끔 눈에 거슬릴 때가 있다) 비록 실험에는 실패했을지 모르나 패러디는 성공했다고 해야할까.</p>
<blockquote><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24.gif" height="240" width="320" alt="폭스" class="centered"/><strong>패러디, 패러디 그리고 또 패러디</strong><br />
액셀 사가 내에서 패러디의 범위는 내용이나 캐릭터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p></blockquote>
<blockquote><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36.gif" height="240" width="320" alt="하얏트" class="centered"/><strong>하얏트&#8230; 그녀는&#8230;</strong><br />
멀쩡하게 있다가도 푹 쓰러지는 그녀. 실신의 정도가 아니라 거의 명을 놓아 버리는 정도니 매우 심각한데, 이런 그녀를 데리고 세계 정복을 꿈꾸는 남자는&#8230;</p></blockquote>
<blockquote><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35.gif" height="240" width="320" alt="페드로" class="centered"/><strong>불행한 외국인 노동자 페드로<br />
</strong><br />
패러디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오리지널 스토리라면 외국인 노동자 페드로의 험난한 인생 이야기 정도다. 작품 중간 페드로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극장판이란 이상한 제목으로 다이제스트 되어 등장하기도 하는데 아내와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방황하는 그의 모습은 애처롭기 그지 없다.</p></blockquote>
<blockquote class="third"><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47.gif" height="240" width="320" alt="엑셀" class="centered"/><strong>주인공 액셀</strong><br />
일파랏쵸에 대한 애정에 눈이 먼 이 아가씨의 엉뚱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비상식량으로 키우는 강아지 벤치의 귀여움이 그녀에게는 단지 먹을 것으로 보인단 말인가. 한가지 엑셀의 성우가 에바의 미사토역을 연기했다고 하니 많은 팬을 거느린 그녀의 목소리를 즐겨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p></blockquote>
<blockquote class="third"><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17.gif" height="240" width="320" alt="비상식량" class="centered"/><strong>강아지 벤치</strong><br />
엑셀의 비상식량으로 키워지는 이 귀여운 강아지는 틈 만 나면 그녀에게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그래서 엔딩에 이 녀석이 등장해 노래 부르는 것을 보고 있자면 그 구슬픈 울음소리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p></blockquote>
<p>이 애니를 다 보고 나서 유모군에게 그가 죽어도 보기 싫다고 말하는 멋지다 마사루 50편을 건네주었다. 꼭 보고 나서 감상문 쓰라는 말과 함께&#8230; 이에는 이, 눈에는 눈 !!!</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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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구루이 (シグルイ &#8211; 死狂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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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6 Jul 2007 11:32:11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Animation]]></category>
		<category><![CDATA[Comics]]></category>
		<category><![CDATA[리뷰]]></category>
		<category><![CDATA[만화]]></category>
		<category><![CDATA[시구루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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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칸에이 10년 12월 6일 순푸 영주 도쿠가와 타다나가는 영주의 신분에 맞지 않는 문란한 행동에 대한 질책으로 자결을 강요당해 할복하게 된다. 문란한 행동이란 타다나가의 포악함에 대한 것으로 그에 대해 전해지는 일화들은 많으나 사실 여부가 증명된 신빙성 있는 것은 순푸성에서 열린 어전 시합에 대한 기록뿐이다. 진검의 사용이 금지된 때에 행해진 진검 어전 시합을 막으려고 두 명의 신하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칸에이 10년 12월 6일 순푸 영주 도쿠가와 타다나가는 영주의 신분에 맞지 않는 문란한 행동에 대한 질책으로 자결을 강요당해 할복하게 된다. 문란한 행동이란 타다나가의 포악함에 대한 것으로 그에 대해 전해지는 일화들은 많으나 사실 여부가 증명된 신빙성 있는 것은 순푸성에서 열린 어전 시합에 대한 기록뿐이다. 진검의 사용이 금지된 때에 행해진 진검 어전 시합을 막으려고 두 명의 신하가 할복 했지만 시합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렇게 시작된 진검 어전 시합, 그 첫 시합에 등장한 두 검객의 모습은 기괴하기 이를 데 없었다. 서방의 후지키 겐노스케는 왼팔이 잘린 외팔이 검객이고 동방의 이라코 세이겐은 맹인인 데다 오른발에 깊은 상처가 있는 절름발이 검객이었던 것이다. 한쪽 팔로는 뼈를 베어낼 수 없는 외팔이 검객과 살갗조차 베어낼 수 없는 맹인 검객, 하지만 마주 선 두 검객의 투기(鬪氣)는 보는 사람에게 공포마저 느끼게 할 만한 것이었다. 한 때 코간류 동문이었던 두 검객이 어떤 고난 끝에 마주 서게 됐을까? 지옥을 기어나온 두 검객의 대결로 만화 시구루이는 시작된다.</p>
<p>현 8권까지 발매된 만화 시구루이의 원작인 소설 <font color="#d41a01"><b>스루가성의 어전시합</b></font>에는 총 11개의 시합내용이 있다. 이라코 세이겐과 후지키 겐노스케의 제1시합은 소설에서는 약 3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라고 하니 그 30페이지가 만화로는 8권 이상의 분량으로 바뀐 셈이다. (아직도 만화에서는 제1시합이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분량이 많아진 이유는 이야기가 시합에 출전한 두 검객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이다. 창녀의 아들로 태어나 출세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남자 이라코 세이겐이 어떻게 부서져 가는지, 그리고 후지키 겐노스케와 어떻게 충돌하게 되는지 하는 과정이 세밀하게 그려진다.</p>
<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higurui02.jpg" rel="lightbox"><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higurui02-tbn.jpg" height="253" width="450" alt="이라코와 후지키" class="centered"/></a></p>
<p> 현재 TV 애니메이션 1화가 방영되었는데 아무래도 제 1 시합이 끝나면서 애니메이션도 1기가 끝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원작 만화에서 워낙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애니메이션에서는 수위가 어떻게 조정될 지 궁금했는데, 할복장면을 모자이크로 처리한 것을 보고 수위를 조절하긴 했지만 여타 애니메이션에 비해선 만만치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아직 1화일 뿐이고 잔인한 부분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니 얼굴이 잘려나가고 내장이 바닥에 흘러내리는 장면들은 어떻게 연출될 지 궁금해진다.</p>
<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higurui01.jpg" rel="lightbox"><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higurui01-tbn.jpg" height="253" width="450" alt="무명역류" class="centered"/></a> <strong>이라코 세이겐의 필승자세 무명역류</strong> </p>
<p>원작 만화의 특이할 만한 점으로 표지와 극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장면에서 등장인물의 옷 속, 피부아래 숨어 있는 뼈와 근육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켜 보여주는 ( 인체 해부도 같은 ) 장면들을 들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애니메이션에서도 재현 되었다. 두 검객이 대치하는 장면에서 굵은 붓 선으로 그려진 뼈와 근육의 모습이 살짝 노출 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재현되었다는 점은 원작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반갑고 신기한 일이었다.</p>
<p>나머지 10개 시합의 내용도 이라코와 후지키의 경우처럼 과거의 이야기를 나열하게 될지 궁금하고, 원작만화가 아직 제 1 시합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라코 세이겐과 후지키 겐노스케 중 누가 이기게 될 것인지도 궁금하다.( 대충 알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만화에서는 원작과 바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 </p>
<table bgcolor="#ffffff" border="1" cellspacing="0">
<caption><b>御前試合組み合わせ</b></caption>
<thead>
<tr>
<th bordercolor="#000000" bgcolor="#c0c0c0"></th>
<th bordercolor="#000000" bgcolor="#c0c0c0">題名</th>
<th bordercolor="#000000" bgcolor="#c0c0c0">東方</th>
<th bordercolor="#000000" bgcolor="#c0c0c0">西方</th>
</tr>
</thead>
<tbody>
<tr valign="top">
<td bordercolor="#c0c0c0">第一試合</td>
<td bordercolor="#c0c0c0">無明逆流れ</td>
<td bordercolor="#c0c0c0">伊良子清玄【無明逆流れ】</td>
<td bordercolor="#c0c0c0">藤木源之助【虎眼流】</td>
</tr>
<tr valign="top">
<td bordercolor="#c0c0c0">第二試合</td>
<td bordercolor="#c0c0c0">被虐の受太刀</td>
<td bordercolor="#c0c0c0">座波間左衛門【今川流受太刀】</td>
<td bordercolor="#c0c0c0">磯田きぬ【薙刀】</td>
</tr>
<tr valign="top">
<td bordercolor="#c0c0c0">第三試合</td>
<td bordercolor="#c0c0c0">峰打ち不殺</td>
<td bordercolor="#c0c0c0">黒川小次郎【無幻一刀流】</td>
<td bordercolor="#c0c0c0">月岡雪之介【戸田流浮雲】</td>
</tr>
<tr valign="top">
<td bordercolor="#c0c0c0">第四試合</td>
<td bordercolor="#c0c0c0">がま剣法</td>
<td bordercolor="#c0c0c0">笹原修三郎【舟木道場・銀蛇号】</td>
<td bordercolor="#c0c0c0">屈木頑之助【がま剣法】</td>
</tr>
<tr valign="top">
<td bordercolor="#c0c0c0">第五試合</td>
<td bordercolor="#c0c0c0">相打つ「獅子反敵」</td>
<td bordercolor="#c0c0c0">鶴岡順之助【一刀流獅子反敵】</td>
<td bordercolor="#c0c0c0">深田剛之進【一刀流獅子反敵】</td>
</tr>
<tr valign="top">
<td bordercolor="#c0c0c0">第六試合</td>
<td bordercolor="#c0c0c0">風車十字打ち</td>
<td bordercolor="#c0c0c0">津上国之介【風車十字打ち】</td>
<td bordercolor="#c0c0c0">児島宗蔵【忍術？】</td>
</tr>
<tr valign="top">
<td bordercolor="#c0c0c0">第七試合</td>
<td bordercolor="#c0c0c0">飛竜剣敗れたり</td>
<td bordercolor="#c0c0c0">片岡京之介【二階堂源流垂れ糸の構え】</td>
<td bordercolor="#c0c0c0">黒江剛太郎【未来知新流飛竜剣】</td>
</tr>
<tr valign="top">
<td bordercolor="#c0c0c0">第八試合</td>
<td bordercolor="#c0c0c0">疾風陣幕突き</td>
<td bordercolor="#c0c0c0">進藤武左衛門【神道流秘伝陣幕突き】南</td>
<td bordercolor="#c0c0c0">小林源之助【判官流疾風剣】北</td>
</tr>
<tr valign="top">
<td bordercolor="#c0c0c0">第九試合</td>
<td bordercolor="#c0c0c0">身替り試合</td>
<td bordercolor="#c0c0c0">栗田彦太郎【実戦経験】</td>
<td bordercolor="#c0c0c0">芝山半兵衛【岡倉道場】</td>
</tr>
<tr valign="top">
<td bordercolor="#c0c0c0">第十試合</td>
<td bordercolor="#c0c0c0">破幻の秘太刀</td>
<td bordercolor="#c0c0c0">成瀬大四郎【新道流秘伝一の太刀】</td>
<td bordercolor="#c0c0c0">笹島志摩介【新道流秘伝一の太刀】</td>
</tr>
<tr valign="top">
<td bordercolor="#c0c0c0">第十一試合</td>
<td bordercolor="#c0c0c0">無惨ト伝流</td>
<td bordercolor="#c0c0c0">ト部晴家【ト伝流】</td>
<td bordercolor="#c0c0c0">水谷八弥【新道流】</td>
</tr>
</tbody>
<tfoot></tfoot>
</table>
<p>※第二・三・十一試合の東西は不明</p>
<p>대전표 출처 : <a href="http://www.h4.dion.ne.jp/~abcdefg/nanjo.html" class="external">http://www.h4.dion.ne.jp/~abcdefg/nanjo.html</a></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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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바람의 검심 : 추억편 (OV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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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1 May 2007 01:46:53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Animation]]></category>
		<category><![CDATA[리뷰]]></category>
		<category><![CDATA[OVA]]></category>
		<category><![CDATA[바람의 검심]]></category>
		<category><![CDATA[애니메이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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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유신검객 낭만담 &#8211; 떠돌이 켄신 (추억편) 그 긴 연재가 막을 내렸을 때 우리나라 신문에서도 이 만화에 대해 다룰만큼의 이슈가 되었다. 유신시대를 살아가는 검객의 이야기를 다룬 이 만화는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OVA를 넘어 게임까지 그 영역을 넓혔고 그 중 긴 TV 시리즈의 외전격인 OVA와 극장판은, 하나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른 하나는 주인공 켄신의 얼굴에 난 십자 상처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유신검객 낭만담 &#8211; 떠돌이 켄신 (추억편)</strong></p>
<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kenshinova1.jpg" rel="lightbox[KSOVA]"><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kenshinova1-tbn.jpg" height="446" width="450" alt="kenshinova1" class="centered"/></a><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kenshinova2.jpg" rel="lightbox[KSOVA]"><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kenshinova2-tbn.jpg" height="447" width="450" alt="kenshinova2" class="centered"/></a><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kenshinova3.jpg" rel="lightbox[KSOVA]"><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kenshinova3-tbn.jpg" height="447" width="450" alt="kenshinova3" class="centered"/></a><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kenshinova4.jpg" rel="lightbox[KSOVA]"><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kenshinova4-tbn.jpg" height="442" width="450" alt="kenshinova4" class="centered"/></a> </p>
<p>그 긴 연재가 막을 내렸을 때 우리나라 신문에서도 이 만화에 대해 다룰만큼의 이슈가 되었다. 유신시대를 살아가는 검객의 이야기를 다룬 이 만화는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OVA를 넘어 게임까지 그 영역을 넓혔고 그 중 긴 TV 시리즈의 외전격인 OVA와 극장판은, 하나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른 하나는 주인공 켄신의 얼굴에 난 십자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다루려 하는 켄신 <font color="#d41a01"><b>추억편</b></font>은 4편짜리 OVA로 켄신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내용과 연출, 퀄리티는 극장판보다 오히려 위라고 생각할 정도로 뛰어나다. TV 시리즈가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퀄리티가 극장판보다 못한 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고 OVA역시 극장판보단 퀄리티가 떨어지는게 보통인데 이 켄신 추억편 4편의 퀄리티는 극장판 보다 뛰어나다. 실제 같은 섬세한 배경과 조금 더 현실감 있는 캐릭터들은 기존의 켄신 시리즈와는 다른, 조금 더 인간적 고민에 빠진 켄신의 모습을 보여준다.</p>
<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battousai1.jpg" rel="lightbox[KSOVA]"><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battousai1-tbn.jpg" height="299" width="450" alt="발도제" class="centered"/></a><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battousai2.jpg" rel="lightbox[KSOVA]"><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battousai2-tbn.jpg" height="313" width="450" alt="발도제 2" class="centered"/></a><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tomoe1.jpg" rel="lightbox[KSOVA]"><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tomoe1-tbn.jpg" height="289" width="450" alt="토모에" class="centered"/></a><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tomoe2.jpg" rel="lightbox[KSOVA]"><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tomoe2-tbn.jpg" height="312" width="450" alt="tomoe2" class="centered"/></a><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hiko.jpg" rel="lightbox[KSOVA]"><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hiko-tbn.jpg" height="309" width="450" alt="hiko" class="centered"/></a><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hinta.jpg" rel="lightbox[KSOVA]"><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hinta-tbn.jpg" height="331" width="450" alt="shinta" class="centered"/></a></p>
<blockquote><p>나는 왠지 캐릭터를 보며 신세기 에반겔리온을 떠올렸다. 어쩌면 에바에서 대사 중간, 배경을 보여주며 화자의 심적 갈등이나 감정 상태를 나타내던 연출방법이 이 켄신 OVA에서도 사용되는데 그것이 영향을 주었는지도 모르겠다.-에반겔리온의 연출이 인상 깊었는지 켄신에서의 이러한 연출이 눈에 확 들어왔다.-<su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archive/534#footnote_0_534" id="identifier_0_534" class="footnote-link footnote-identifier-link" title="에반겔리온에서는 이러한 연출이 제작비 절감을 위한 연출이었을지는 모르지만">1</a>]</sup> </p></blockquote>
<p>또 켄신의 과거, 얼굴에 생긴 십자 상처에 얽힌 이야기는 기존 켄신 팬들을 끌어들이기 충분했고 멜로물의 분위기도 있어 켄신을 모르는 사람도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극 초반은 하드고어적인 살인 장면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치를 떨게 하고 후반은 연인을 죽인다는 멜로적인 연출로 가슴을 아리게 한다. -실제로 켄신 추억편 1편을 보던 여자 후배하나가 10분 정도에 포기할 뻔 했다.- 화면 가득한 혈우보다 죽어나가는 부녀자들의 모습과 대개는 모자이크 처리를하는 리얼한 살인장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아가씨들 목을 베고 아이도 죽이려고 하는 장면과 사방으로 잘려 흩어지는 시체의 모습은 이런 고어적 연출에 익숙한 사람도 거부감을 느낄지 모르겠다.<br />
그러나 이러한 살상장면은 초반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처음 얼굴에 상처가 날 때의 켄신의 잔혹함과 비의 피를 뿌리는 장면이 마지막이다. 그 이후의 내용은 토모에와 켄신과의 관계가 펼쳐진다. 앳된 켄신과 흡사 누나와도 같은 토모에와의 관계는 애정으로 바뀌게 되고 그러한 와중에 그녀가 겪는 심적 갈등이 일기와 단검이라는 매체와 켄신에 대한 그녀의 태도 변화등으로 나타난다. </p>
<p>그리고 둘의 관계를 계산에 넣은 적이 둘의 관계의 어두운 면에 도사리고 있는데 이 어두운 일면이 전면에 떠오르면서 극은 종결로 치닫는다. 밭을 일구고 약을 팔면서 점점 무디어져 가는 검객의 날카로움과 자신의 죽인자들의 망령에 괴로워하는 켄신의 갈등은 점점 토모에에게서 느끼는 모성애와 애정 그리고 보호하고 싶은 보호본능의 발현 등으로 인해 희석되어 가고 그러한 켄신의 변화는 토모에의 갈등을 심화시킨다. </p>
<p>언뜻 불순한 여자로 보여질 수도 있는 토모에의 이러한 변화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짓눌리고 보호받을수 밖에 없던 여성에게 주체적 자아가 성장해 감을 보여주고 그러한 갈등에 대한 묘사로 인해 약혼자를 죽인 원수에게 사랑을 느끼는 토모에란 여자를 조금 씩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토모에의 이러한 감정변화에 대한 묘사가 없었다면 극은 매우 단조로워지고 말았을 것이다. </p>
<p>평화로워 보이는 둘 사이에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극은 종결로 향한다. 토모에의 정체가 드러나고 켄신이 그녀의 뒤를 쫓으며 눈길에서 적의 공격을 받을 때 그의 뺨 상처가 벌어지게 되고 눈 밭에 뿌려지는 피에서 비극이 비쳐진다. 상처 받은 육체 만큼이나 망가진 켄신의 마음은 어쩌면 변명이라도 토모에의 말을 듣고자 했을 것이다. 죽음을 헤치고 나타난 일순간의 빛 속에서 토모에는 적의 칼을 몸으로 막아 켄신을 구하고 죽어간다. 그러나 켄신의 칼에 베어 바닥에 뿌려진 피는 그녀의 향기 만큼이나 짙게 두드러지고 마지막 켄신의 품에서 켄신의 뺨에 그어 완성된 십자의 상처는 그녀의 용서와 원망 그리고 애정의 상징이 되어버리고 만다. &#8211; 한 쌍의 남녀에 의해 완성된 십자상처는 그런 이유로 지워지지 않는가 보다. 잊지 말라는 의미, 용서의 의미, 원망의 의미&#8230;.수많은 의미로 켄신의 뺨에 남은 십자 상처는 그와함께 수많은 싸움을 함께 하게 된다. </p>
<p>켄신 OVA의 특징은 이러한 리얼리즘과 감정 묘사인데 리얼리즘을 말한다는 게 좀 이상하지만  TV 시리즈의 역날검을 사용하는 켄신을 파헤친 글에서는 역날검 이란게 비록 날은 없지만 그걸 맞은 자가 살수 있겠냐는 말이 있었다. -아마도 죽지 않으면 불구자가 되지 않을까- 목검으로도 머리를 맞으면 함몰될텐데 말이다. 거기다 여러 가지 비현실적인 상황이 있지만 켄신 OVA에서는 TV와는 달리 이런 리얼리즘에 조금 신경을 썼다. &#034;-류 -파&#034;,&#034;-류 -검&#034;하는 웃기는 일갈도 사실 목숨을 건 혈투에 나올 수 없는 것 일텐데 TV판과 극장판에서는 등장한다. OVA에서는 이러한 외침이 없어짐으로 해서 싸움은 더욱 리얼해지고 움직임은 비밀스러워진다. 비천어 검류라는 비전의 검을 쓰는 켄신의 살인자로서의 모습이 이런 점에서 더욱 완성도를 가지게 된다.  </p>
<p> 유신의 성공을 위해 적을 베는 어둠의 남자, 켄신의 비극적 러브스토리는 이렇게 끝이나고 토모에의 동생 에니시의 분모에 쌓인 눈빛이나 엔딩 비주얼에서의 모습이 이후의 행방을 축약해 나타내 준다. 잘 때도 검을 놓지 못하는 켄신의 내면묘사가 실사와 같은 배경과 연출로 형상화된 이 OVA 4편이야말로 켄신 시리즈중 역작이라 할 수 있다.</p>
<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no311.jpg" height="450" width="304" alt="no31" class="centered"/><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no80.jpg" height="450" width="306" alt="no80" rel="lightbox" class="centered"/></p>
<ol class="footnotes"><li id="footnote_0_534" class="footnote">에반겔리온에서는 이러한 연출이 제작비 절감을 위한 연출이었을지는 모르지만</li></ol>]]></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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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ood the last Vampi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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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9 Apr 2007 08:46:11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Animation]]></category>
		<category><![CDATA[리뷰]]></category>
		<category><![CDATA[Blood The last vampire]]></category>
		<category><![CDATA[애니메이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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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Blood The last vampire 한 동안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던 내 입 맛에 딱 맞는 작품 하나가 레이더에 걸렸다. 작품명은 “블러드 &#8211; 더 라스트 뱀파이어(Blood &#8211; The last Vampire)”, 풀 디지털 애니메이션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약 50분 (정확하게는 48분)의 시간을 빼앗아간 이 작품은 2D 와 3D 그래픽이 어떻게 결합할 수 있으며 그 미래가 어떠할 것인지를 짐작할 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Blood The last vampire</strong><br />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hanken02.gif" height="152" width="240" alt="사야"  class="alignleft"/> 한 동안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던 내 입 맛에 딱 맞는 작품 하나가 레이더에 걸렸다. 작품명은 “블러드 &#8211; 더 라스트 뱀파이어(Blood &#8211; The last Vampire)”, 풀 디지털 애니메이션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약 50분 (정확하게는 48분)의 시간을 빼앗아간 이 작품은 2D 와 3D 그래픽이 어떻게 결합할 수 있으며 그 미래가 어떠할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주는 작품이며 또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su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archive/499#footnote_0_499" id="identifier_0_499" class="footnote-link footnote-identifier-link" title=" 몇 년전 칼럼으로 프리챌에 올렸던 글이라 지금의 상황과 조금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얼마 전 전지현이 헐리우드에서 영화화 되는 이 작품의 여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는 기사에 대한 내용도 추가해야 요즘의 상황에 맞겠네요. ">1</a>]</sup></p>
<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hanken04.gif" height="174" width="240" alt="사야2" class="alignright"/> 이 작품에 대한 소문을 들은 것은 반 년이 넘었는데 소문만으로도 이 작품이 매우 매니아적 취향의 작품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국내 영화제에 상영되었던 게 아마 2000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뱀파이어 헌터 D와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가 그 때 즈음 개봉되어 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1960년대 일본 요코다 미군기지를 배경으로 세일러복의 소녀가 뱀파이어 사냥을 나서는 이야기만으로도 흥미를 끌었던 것이다. &#8211; 이 세일러복에 대한 일본인들의 집착은 상당히 뿌리 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 세일러복을 입고 총질을 해대는 여고생을 다룬 영화가 있는가 하면 세일러복을 입은 정의의 사도에 이제는 세일러복을 입고 귀신까지 잡으니 세일러복을 전투복이라도 불러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한다. (세일러복과는 이질적인 이미지와의 결합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해보자는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많이 써먹은 수법이라 요즘엔 좀 따분하다고 느껴진다)</p>
<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hanken07.gif" height="240" width="171" alt="사야 3" class="alignleft"/> Play Station 2 용의 게임 소프트로도 제작 발매되었다고 하는 이 작품은 “야수의 밤”이라는 오시이 마모루 작의 소설로도 발매되었다. 이러한 블러드의 기획이 지금까지와 상당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같은 뱀파이어 소재의 작품 중 대표적인 뱀파이어 헌터 D 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뱀파이어헌터 D가 소설로 먼저 출판되고 이러한 소설의 인기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화와 게임화가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이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같은 작품의 경우는 기획에서부터 소설과 게임화를 염두에 두고 기획되었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이다. 물론 이러한 경향이 이전에 아주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블러드는 애니메이션의 내용에서 관객들을 완벽하게 만족 시키지 않고 관객이 다른 매체 즉 소설이나 게임 등 다른 매체를 통해 이 블러드란 작품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하여 마치 관객이 블러드란 작품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도록 하는 방식이라면 어느 정도 설명이 될 것 같다.<su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archive/499#footnote_1_499" id="identifier_1_499" class="footnote-link footnote-identifier-link" title=" One source multi use의 전형적인 예 라고 할까? ">2</a>]</sup></p>
<blockquote><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063.jpg" rel="lightbox"><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063-tbn.jpg" height="253" width="450" alt="캐릭터 사야" class="centered"/></a> <strong>주인공 사야 </strong><br />
그녀의 치켜올라간 눈썹과 날카로운 눈매는 그녀가 입고 있는 교복이나 땋은 머리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지만 그녀의 성격을 드러내는 데는 성공적인 것 같다.</p></blockquote>
<p>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플레이 시간도 상당히 짧을 뿐 아니라 내용역시 이곳저곳에 비밀을 숨겨둔 상당히 모호한 모양이다. 주인공인 사야(小夜)의 정체에서부터 그녀가 뱀파이어 사냥에 나서게 된 이유가 일단 애니메이션에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마치 이제 막 시작된 TV 시리즈의 1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이제 막 시작되려하는 무언가만 을 잠깐 보여주고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끝이 나고 만다. 키타쿠보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 이렇다 저렇다 설명을 구구하게 늘어놓는 것이 자신의 작품을 어느 하나의 관점으로 옭아매게 되는 것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필자가 짐작하는 블러드의 설정은 대충 이럴 것 같다. 사야라는 이름의 소녀는 데이빗이라는 남자가 말하듯 오리지널 . 즉 Pure 뱀파이어 일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사진에 적혀 있는 연도와 뱀파이어라는 글자에서 그것을 유추 해볼 수 있고 앞부분 그녀가 십자가를 쳐내는 모습에서도 짐작이 가능하다. 그런데 그녀가 왜 뱀파이어 사냥을 하게 되었는지의 이유는 쉽게 알 수가 없다. 뱀파이어 헌터 D 에서의 던필 D처럼 자신과 같은 불행을 막기 위해서도 아니고 왜 순수한 뱀파이어가 뱀파이어 사냥을 하게 되었는가 하는 이유는 쉽게 짐작할 수 없다. 한가지 의문점이 더 있다면 마지막 그녀가 죽인 뱀파이어에게 자신의 피를 떨어드려 주는 장면에서 왜 그녀가 슬픈 눈을 하고 있냐는 것이다. 마치 자신의 피로 죽어가는 영혼에게 안식이라도 주는 모양으로 그녀는 그렇게 죽어가는 뱀파이어에게 피를 떨어뜨려 주고 있는 것이다. 뭔가 더 이상의 설명의 여지가 남아 있지만 그것이 이 블러드가 노리는 것이 아닌지&#8230; 에반 겔리온의 모호한 엔딩이 수많은 팬들의 원성을 자아내며 극장 판으로 그 엔딩을 보여준 것처럼 블러드 역시 그런 선상에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p>
<blockquote class="first"><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090.jpg" rel="lightbox"><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090-tbn.jpg" height="253" width="450" alt="양호 선생님" class="centered"/></a><strong>양호 선생님</strong><br />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 선생님은 사야의 등장과 함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스스로도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지만 부서진 건물의 잔해는 그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을 그녀에게 확인시켜준다.</p></blockquote>
<p>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블러드의 설정이 그렇게 참신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뱀파이어 사냥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많았고 인간적인 뱀파이어의 모습을 그렸던 다른 멋진 작품들에 비해 너무 짧은 내용에 빛을 발하고 있지는 못하다고 해야 할까. 매니아 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더 깊은 사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뱀파이어를 다룬 다른 작품들에 비해 특출하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일본도를 사용하여 뱀파이어를 베는 소녀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에 뒷받침 해줄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소설이나 게임에서 그런 무언가를 뒷받침 해주겠지만 너무 상술에 치우친 기획이라는 생각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p>
<blockquote class="second"><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094.jpg" rel="lightbox"><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094-tbn.jpg" height="253" width="450" alt="AD1894" class="centered"/></a><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095.jpg" rel="lightbox"><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095-tbn.jpg" height="253" width="450" alt="사진" class="centered"/></a><strong>그녀는&#8230;</strong><br />
애니메이션이 끝날 무렵 사야의 정체가 드러난다. 서기 1892 라고 붙어 있는 종이 밑의 사진이 그녀의 얼굴에 동그라미가 그려진 채 놓여져 있는 것이다. 1892년부터 살아왔는데 늙지도 않고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라면&#8230;.. 그녀는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뱀파이어&#8230; 그렇다면 오리지널이라고 하는 그녀가  일본도를 휘두르며 다른 뱀파이어들을 사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p></blockquote>
<p>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dvd02.jpg" height="240" width="170" alt="dvd" class="alignleft"/>작품의 전반적인 이야기는 그만하고 작품의 질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면 정말 2D와 3D가 어떻게 결합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깔끔하고 사실적이다. 기억나는 장면이라는 대형 수송기가 이륙하는 장면이라던 지 멀리서 공군기지의 전경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기억에 나는데 그러한 장면들에서 블러드는 2D에서 보여 주기 힘든 부분을 3D의 장점을 이용해 보여줌으로 해서 그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사실 2D에서의 원근감은 실제에서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데 그러한 원근감을 3D를 통해 살려서 사실적인 화면을 만들어 냈다. &#8211; 몇몇 장면들을 보면서 잠시 게임의 Intro를 보여주는 것 같은 감각적이고 빠른 영상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8211;  </p>
<blockquote class="third"><p>셀을 사용하지 않고 완전한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필름화 공정을 거치지 않고 디지털 신호를 그대로 프로젝트를 통해 영사시킴으로써 필름 프린트 상영에 비해 한층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디지털 상영에서 활용되는 HD 24P라는 시스템은 영화 촬영, 편집 과정이 디지털화로 변하면서 발전된 상영 방식으로 앞으로 개봉될 스타워즈 에피소드 2,3의 디지털 상영을 위해 도입된 것이다. 1920 * 1080 픽셀의 HD규격 고화질에 초당 24프레임 상영이 가능하며 필름 공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제작비도 절감돼 차세대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공정이 점차 디지털화 됨에 따라 상영 방식도 서서히 바뀌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8211; 디지털 조선일보의 관련 기사 중에서 -</p></blockquote>
<p> 말이 길어졌지만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화면은 상당히 깔끔하고 사실적이라는 것은 극명한 사실이다. 매우 훌륭한 Quality에 비해 너무 짧은 플레이타임과 수수께끼가 걸리기는 하지만 어깨에 메고 있는 긴 통에 일본도를 숨기고 뱀파이어 사냥에 나선 사야가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지 기대된다.  </p>
<ol class="footnotes"><li id="footnote_0_499" class="footnote"> 몇 년전 칼럼으로 프리챌에 올렸던 글이라 지금의 상황과 조금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얼마 전 전지현이 헐리우드에서 영화화 되는 이 작품의 여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는 기사에 대한 내용도 추가해야 요즘의 상황에 맞겠네요. </li><li id="footnote_1_499" class="footnote"> One source multi use의 전형적인 예 라고 할까? </li></ol>]]></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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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튜디오 지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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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5 Mar 2007 11:29:11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Animation]]></category>
		<category><![CDATA[리뷰]]></category>
		<category><![CDATA[미야자키 하야오]]></category>
		<category><![CDATA[애니메이션]]></category>
		<category><![CDATA[지브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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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일본 애니메이션의 자존심 &#034;스튜디오 지브리&#034; 지브리(Ghibli)는 사하라 사막을 통해 불러오는 뜨거운 바람을 의미한다. 이 이름은 세계 2차대전동안 이탈리아 정찰기들에서 사용된 것으로 미야자끼는 비행기와 이탈리아를 좋아해 그것으로부터 스튜디오의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언제나 함께 거론되는 것이 &#039;스튜디오 지브리&#039;이다. 100여명 남짓한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작은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미야자키를 비롯해 타카하타 이사오 등 유능한 크리에이터들이 몸담고 있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ghiblilogo.gif" height="242" width="430" alt="지브리 로고" class="centered"/></p>
<h5 class="intext">일본 애니메이션의 자존심 &#034;스튜디오 지브리&#034;</h5>
<p><font color="#d41a01"><b>지브리(Ghibli)</b></font>는 사하라 사막을 통해 불러오는 뜨거운 바람을 의미한다. 이 이름은 세계 2차대전동안 이탈리아 정찰기들에서 사용된 것으로 미야자끼는 비행기와 이탈리아를 좋아해 그것으로부터 스튜디오의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p>
<p>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naushi-p.gif" alt="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laputa02.gif" alt="천공의 성 라퓨타" />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totoro02.gif" alt="이웃의 토토로" /><br />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kiki02.gif" height="207" width="142" alt="마녀 배달부 키키" />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mono02.gif" height="204" width="140" alt="모노노케 히메" />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porco02.gif" height="207" width="142" alt="붉은 돼지" /><br />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whisper02.gif" height="204" width="140" alt="귀를 기울이면" />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only02.gif" height="187" width="145" alt="추억은 방울방울" /> <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firefiles02.gif" height="207" width="142" alt="반딧불의 묘" /></p>
<p>미야자키 하야오와 언제나 함께 거론되는 것이 &#039;스튜디오 지브리&#039;이다. 100여명 남짓한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작은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미야자키를 비롯해 타카하타 이사오 등 유능한 크리에이터들이 몸담고 있는 곳이다. 1983년 <font color="#d41a01"><b>바람계곡의 나우시카</b></font>제작시 인재 모집 형태로 구성된 스탭이 중심이 되어 1985년 설립되었고, 1998년 7월에는 미야자키의 아틀리에 격인 &#039;시니어 지브리(일명 돼지집)&#039;도 세워 졌다.  타카하다와 미야자키의 양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지브리는 2,3년에 한 작품씩 극장용 애니메이션 만을 제작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회사 규모와 적은 작품 제작량에 비하여 그 명성은 세계적이다. 그것의 시발점은 1988년에 제작된 &#039;이웃의 토토로&#039;이다. 처음 공개 됐을 때는 크게 히트하지 않았지만 &#039;토토로&#039;라는 독창적인 캐릭터와 작품 전체에 흐르는 따뜻한 가족애는 마침내 일본은 점령하고 아시아, 유럽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본 고장인 미국에 까지 그 인기를 이어갔다.  그후 1989년 &#039;마녀의 특급 배달&#039;을 시작으로 최근작인 &#039;원령공주&#039;까지 일련의 작품들이 일본내에서 모두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지브리란 이름은 세상에 각인 되었다. 특히 &#039;붉은 돼지&#039;(1992년)는 1993년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에서 장편 대상을 수상한 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전역의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지브리라는 상표를 정착 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p>
<p> 이와 같이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작품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철저한 상업적 기획에 의하여 값싸게 만들어지는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기획의 초점을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하는 작가의 창작 의욕에 맞추고 있가. 때문에 이전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기계로 취급 받던 애니메이터 들이 지브리에서는 명품을 만드는 장인(匠人)으로 대접 받는다.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고 흥행은 그 다음이라는 식이다. 이런 &#039;작가 중심적 체제&#039;는 영화의 흥행면에서 본다면 위험성이 매우 높지만, 수준있는 작품을 만들 때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p>
<p>또한 일반인이 봐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이야기 내용과 매 편 지루하지 않은 다양한 소재는 그중 한 요소로 좋은 작품에 목말라 있던 시대의 요구와 부합하여 흥행에서 연승 행진을 할 수 있었다. &#039;일본에서 최고가 되면 세계에서 최고가 될수 있다&#039;는 말 처럼 지브리는 일본에서의 확실한 자리매김 후 그것을 발판으로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의 두터운 벽을 깨고 있는 것이다.   </p>
<p>지금의 지브리는 미국내에서의 디즈니처럼 일본 내에서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하고 있다.유치원의 아이들은 소풍 날이나 운동회 날에는 <font color="#003366"><b>토토로</b></font>의 주제가를 애창하고 있느며 일본인이 좋아하는 영화 선정에서는 언제나 지브리의 작품들이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또한 지브리의 캐릭터 상품이나 비디오테이프등은 이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필수 상품이 되어 있다. 이처럼 모든 일본일들은 지브리가 만든 작품을 좋아하고 일본의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작품의 흥행이라는 외적인 면 보다는&#034;좋은 작품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034;는 지브리의 제작이념과 같은 내적인 면을 중요시 여기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되풀이 할수 있겠다. </p>
<h5 class="intext">블록 버스터와 디지털로 변화한다.</h5>
<p>1996년 디즈니와 업무 제휴를 맺으면서 전세계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스튜디오 지브리에 대해 완벽한 배급망을 확보했다는 부러움과는 반대로 디즈니에 예속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어린 소문도 무성하였다. 그러나 후자의 걱정을 뒤로 한채 <font color="#003366"><b>원령공주</b></font>가 1997년 가을 홍콩과 대만의 세계 배급을 시작으로1998년 유럽과 미국 공개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지브리의 세계진출은 예상대로 성공을 거둘것으로 보인다. </p>
<p>그러나 이런 발전적인 외부의 변화와는 달리 내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화가 있었다.그중 가장 큰 것은 콘도 요시후미의 죽음 이었다. 지브리의 차기 대표 주자로서 <font color="#003366"><b>귀를 기울이면</b></font>에서 작품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었던 그가 원인 불명의 동맥파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font color="#d41a01"><b>원령 공주</b></font>의 제작후 감독으로서 자신의 육체적 한계를 느끼고 현역에서 은퇴할 뜻을 내비쳤던 미야자키는 콘도라는 믿을 만한 후배에게 지브리를 맏기고 1998년 1월에 퇴사 한바 있다. </p>
<p>그러던 그에게 갑작스런 콘도의 죽음은 대단한 충격이었기 때문에 은퇴 번복이라는 해프닝을 연출하게 된 것이다. 미야자키는 다시 충전된 창작에 대한 열정과 토쿠마 회장의 권유가 활동재기의 이유라고 말하고 있지만 기둥을 잃어버린 지브리의 현 상황에서 그가 내린 어쩔수 없는 긴급 처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과론적일지는 모르겠지만 미야자키를 중심으로 시작된 지브리는 결국 미야자키가 끝까지 책임을 지게 될 것 같다.   </p>
<p>미야자키의 차기작에 대해서는 <font color="#d41a01"><b>원령공주</b></font>에 비하여 모든 면에서 더 거대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한다. 인구 폭증, 핵 문제들 세기말적인 내용을 다룰 것이라는 미야자키의 신작은 제작비도 30∼50억 엔에 달하고 디즈니와의 대폭적인 합작도 예상되고 있어 또다른 21세기 대작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 기술면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전 셀 애니메이션의 명가(名家)로 자신들의 아날로그 이미지를 관객들에게 깊게 심어 주었던 지브리가 제작 공정에 있어서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font color="#003366"><b>헤이세이 너구리대전쟁 폼포코</b></font>를 시작으로 <font color="#003366"><b>귀를 기울이면</b></font>과 <font color="#003366"><b>On your mark</b></font>에서 부분적으로 쓰였던 디지털 기술의 사용은 1995년 지브리 사내(社內)에 컴퓨터 그래픽 부서가 생기면서 본격화 되었다. 그 후 <font color="#003366"><b>원령 공주</b></font>에서 디지털 페인팅이나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등을 사용하여 셀기법과의 멋진 조화를 만들어 냈다. 특히 디지털 페인팅 분야에서는 색지정의 장인 야스다 미치요(保田道世)의 노력으로 셀에서 느껴지는 지브리 컬러를 컴퓨터 상에서 재현하는데 성공하여 제작중 가장 큰 난제를 해결 하였다. 디지털 기술에 대하여 그다지 신뢰하지 않던 미야자키도 <font color="#003366"><b>원령 공주</b></font>제작 때에는 &#034;이 정도 규모의 셀 애니메이션은 이 작품이 마지막이 될것이다&#034;라며 컴퓨터 그래픽의 역할을 대폭 인정하였고,&#034;셀은 결국 공해 물질이다&#034;라는 판단은 자연주의자인 그를 디지털화 추진에 있어서 적극적인 입장으로 돌아서게 하였다. </p>
<p>이처럼 규모의 블록버스터화와 작업의 디지털화는 세계진출을 위해서 스튜디오 지브리가 가지 않으면 안되는 길이 되었다. 그리고 &#034;<font color="#d41a01"><b>단 한번의 흥행 실패로도 우리는 망한다</b></font>&#034;는 위기의 식을 언제나 안고서 훌륭한 작품성을 펼쳐 보이겠다는 의지로 양질의 애니메이션을 계속적으로 만들어온 미야자키가 앞으로 이 새로운 방향에 얼마나 적응해나갈 것인가는 지브리의 앞날을 결정 짓는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다. </p>
<blockquote class="second"><p>&#034;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끄는 7인의 사무라이&#034; 라는 책에서 많은 부분을 인용했고, 이 글을 쓴 이후로 다른 지브리의 작품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시류에 한참 벗어난 글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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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부는 대로 츠키카게 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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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9 Jan 2007 13:08:38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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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애니메이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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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바람 부는 대로 츠키카게 란 전형적 사무라이 액션물에서 낭인은 어떤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방랑이란 그림자를 늘어뜨리고 터벅 터벅 악의 세력에 위협받는 마을로 들어서는 그들의 모습은 전형적이면서 또한 매력적일 뿐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들의 시작이 되곤 한다. 그들이 왜 방랑생활을 하게 되었는가 보다 그들이 방랑하며 어떤 일을 겪는지에 대해 주목하는 것이 일반적인 이러한 이야기들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height="245" alt="바람부는 대로 츠키카게 란"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d-wind-001.jpg" width="200" class="centered"/><br />
<strong>바람 부는 대로 츠키카게 란</strong><br />
전형적 사무라이 액션물에서 낭인은 어떤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방랑이란 그림자를 늘어뜨리고 터벅 터벅 악의 세력에 위협받는 마을로 들어서는 그들의 모습은 전형적이면서 또한 매력적일 뿐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들의 시작이 되곤 한다. 그들이 왜 방랑생활을 하게 되었는가 보다 그들이 방랑하며 어떤 일을 겪는지에 대해 주목하는 것이 일반적인 이러한 이야기들은 상당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그 무엇에도 구속 받고 있지 않으며 떠도는 방랑 검객의 이야기.  ‘바람부는 대로 츠키카게 란’ 역시 이런 방랑 검객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이제껏 사무라이 액션물에서 소외되어 왔던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변화를 꾀하고 있다. 주인공 츠키카게 란은 외형상 보기에도 남성적 매력이 풍기는 보이쉬한 여성으로 성격 마저도 남자 못지 않게 호탕한데다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다. 왜 이 츠키카게가 술을 마시는가 하는 물음이 작품 중간 언뜻 드러나긴 하지만 그 이유 보다 무엇인가 잊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 이라는 생각을 들게한다. 무엇을 잊기 위해 츠키카게는 술을 마시는가? 아쉽게도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잊을 것이 무엇인지는 알려주고 싶어하지 않는것 같다. </p>
<p>사실 사람을 베는 검객에게 술이란 떼어낼 수 없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죽인 자에 대한 생각으로 고통받는 인간에게 술은 잠시 동안의 안락을 선사하는 피난처일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술은 고통을 잠시 잊게 해줄 뿐 해결책은 될 수 없으므로 결국 인간은 더욱 더 피폐해진다..  </p>
<blockquote><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089.jpg" height="240" width="320" alt="오프닝의 한 장면" class="centered"/><br />
<strong>오프닝에서의 한 장면<br />
</strong><br />
 츠키카게 란의 오프닝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왠지 이 장면이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란의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것 같아 넣어 보았다. 흐르는 시냇물에 발 담그고 누워 있는 모습이 어딘가 모든 것을 초월한 듯한 느낌을 준다.</p></blockquote>
<p> 과거의 아픈 상처를 가지고 떠도는 방랑 검객의 이미지는 아주 슬프지만 매력적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지금까지 여러 작품들의 소재가 되고 있는데 너무 전형적이란 생각 때문인지 아니면 혼자만으로는 길게 이야기를 만들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츠키카게 란에서는 묘철권(猫鐵拳) 먀오 라는 또 다른 아가씨가 등장한다. 이 먀오 아가씨도 비밀 투성이의 등장인물로 수행을 위해 여행을 다닌다는 것 외에는 별 다른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는다.  </p>
<blockquote><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49.jpg" height="240" width="320" alt="츠키카게 란" class="centered"/><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52.jpg" height="240" width="320" alt="마오" class="centered"/><br />
<strong>란 과 마오</strong></p>
<p> 주인공인 두 여자의 과거는 등장하지 않는다 또 이 두 사람은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의 과거를 쫓던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들과는 대조적으로 이 츠키카게 란과 먀오는 현재에 충실하며 하루 한 병의 술이면 만족하고 좋은 잠자리라면 더 더욱 만족하고 행복해한다. 과거를 버리고, 자신을 버린 채 방랑하는 삶. 날씨가 좋으면 나무 그늘에 누워 낮잠을 자고 특별한 목적도 보이지 않는 두 여자의 여행. 가볍고 어디든 기대지 않는 그러한 삶을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꿈꾸지만 실은 아주 힘든 삶임에는 틀림없다</p></blockquote>
<p>과거에 휩쓸리지 않고 현재에 만족하는 삶을 뜻하는 이 두 사람 란과 먀오는 일정한 목적이 없는 방랑생활을 한다. 다만 자신이 세운 정의에 어긋나는 일에 겉으로는 차갑지만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하고야 마는 란 이란 아가씨는 무척이나 남성적면서 그 속에는 여성스러움을 숨기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여성이기에 더욱 더 남성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까. 그녀가 만나는 수많은 사무라이들과 그녀와의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p>
<p>그것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적 차이에 기인한 벽이 아닌 검객으로서의 정의의 차이에서 오는 것임을 감독은 말한다. 켄신이 막부 말기의 어수선한 세상을 떠도는 살인마의 이미지라면 란은 에도시대 평화로운 세상에 독버섯을 제거하는 청소부의 이미지 라고나 할까.  </p>
<p>자유로움 그대로를 상징하는 이 츠키카게 란은 방랑검객물의 정석을 그대로 따르며 한편 한편이 독자적인 줄거리로 이해 가능한 에피소드 형식을 취함으로 해서 그러한 자유스러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  </p>
<p>주제가인 <font color="#d41a01"><b>“바람부는 대로( 風まかせ )”</b></font>는 츠키카게 란의 시대물 성격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는 몰라도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트롯풍의 노래다. 얼마나 귀에 익숙한지 한 두 번 정도만 들어도 멜로디가 외워져 버리고 만다.   </p>
<blockquote class="second"><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59.jpg" height="240" width="320" alt="가짜와 진짜" class="centered"/><br />
<strong>가짜와 진짜.</strong></p>
<p>란과 먀오 콤비가 유명세를 타자 그들을 따라하는 가짜가 등장한다. 말썽을 부리고 다니는 그들 때문에 곤란하게 된 란과 먀오는 결국 그들을 찾아 나서는데&#8230;.</p></blockquote>
<blockquote><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157.jpg" height="240" width="320" alt="액션 장면" class="centered"/><br />
<strong>츠키카게란에서 가장 맘에 드는</strong></p>
<p> 액션 장면의 연출을 보면 순식간에 몇 개의 컷트가 지나가며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는데 마치 빠른 뮤직 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게 한다. (한번 느리게 봤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는 장면이라 그런지 그림체가 거칠기는 하다.)</p></blockquote>
<p>주목해 볼 만한 점으로는 액션장면을 들수 있다. 전에 켄신 추억편을 들면서도 이야기 했었는데 츠키카게 란도 검술에서의 리얼함이 그대로 살아 있다. 진검으로 단칼에 승부가 나는 이러한 검투 장면은 정말 리얼하고 스피드감도 그대로 살아 있다. –부시도 블레이드란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러한 단칼에 승부가 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갈 것이다- 다만 너무나 승부 결정이 빨리 나서 아쉽다면 아쉽다고 할까.<su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archive/447#footnote_0_447" id="identifier_0_447" class="footnote-link footnote-identifier-link" title=" 츠키카게는 작품 내 내 한번도 피를 흘리지 않는다. ">1</a>]</sup></p>
<p>관객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방랑 검객의 이야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무장한 바람부는 대로 츠키카게 란 이지만 장점이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매력적이지만 식상해져 버린 방랑 검객을 여성으로 대체한 것 만으로는 그러한 식상함을 피할 순 없다. 관객에게 익숙해져 있는 캐릭터 일수록 캐릭터 원래의 맛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는 게 나름대로의 생각인데 란 의 캐릭터는 이러한 원래의 맛을 제대로 살리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검술의 디테일은 실제처럼 리얼하지만 차가움으로는 나오지 않는 방랑검객의 열혈의 정열이 보이지 않는다.  </p>
<p> 또 단점이라면 스토리의 부재를 들 수 있겠다. 한편 한편이 에피소드처럼 이어지지만 비밥이나 다른 여타의 애니메이션 처럼 큰 줄거리가 존재하고 그러한 큰 줄거리의 모양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면 원칙인데 너무 자유스러움을 추구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러한 전체적인 큰 줄기가 보이지 않는다. 뼈대가 존재하고 그 모습을 가끔 이나마 보여 줬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도 할까.  </p>
<p>마지막으로 주제가 흐리다. 한가지의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애니메이션은 관객의 주목을 끌 수가 없다. 인간성이면 인간성, 검객의 도라면 검객의 도 이렇게 확실한 한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이 작품에서 그것이 확실치 않아 아쉽다. </p>
<p><font color="#417141"><b>감독 다이치 아키타로우(大地丙太郞)의 작품들</b></font></p>
<ul>
<li>빨간 망토 차차 / 赤ずきん チャチャ / 1994년~1995년 / 연출</li>
<li>요정공주 렌 / Fairy Princess Ren  / 1995년 / 감독</li>
<li>리리카 SOS  / ナ-スエンジェルりりかSOS / 1995년~1996년 / 감독</li>
<li>아이들의 장난감 / こどものおもちゃ / 1996년 / 감독</li>
<li>멋지다 마사루 / すごいよマサルさん! / 1998년 / 감독</li>
<li>오쟈루마루 / 1998년~ / 감독</li>
<li>지금, 거기에 있는 나 / 今, そこにいる僕 / 1999년 / 감독</li>
<li>바람 부는대로! 츠키카게 란 / 2000년 / 감독</li>
<li>오쟈루마루 / おじゃる丸 / 2000년 / 감독</li>
</ul>
<ol class="footnotes"><li id="footnote_0_447" class="footnote"> 츠키카게는 작품 내 내 한번도 피를 흘리지 않는다. </li></ol>]]></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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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ampire Hunter D 1985&#0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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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Sep 2006 16:03:03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Animation]]></category>
		<category><![CDATA[리뷰]]></category>
		<category><![CDATA[Vampire Hunter D]]></category>
		<category><![CDATA[뱀파이어 헌터 D]]></category>
		<category><![CDATA[애니메이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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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세기말 또는 사회가 혼란해질 때 피의 갈증으로 잠 못 드는 흡혈귀들이 날개를 펴기 시작한다. 영화며 만화, 소설 그 어느 미디어를 망론하고 등장하는 이 흡혈귀들은 묘한 매력으로 인간들을 유혹하는데 그 중 하나가 영원한 생명, 즉 불멸이며 다른 하나는 고귀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겉모습일 것이다. 예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빠져 있을 때 플레이한 게임 중에 흡혈귀를 주인공으로 하는 악마성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VampireHunterD.jpg" rel="lightbox"><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VampireHunterD-tbn.jpg" height="598" width="450" alt="흡혈귀 헌터 D" class="centered"/></a><br />
세기말 또는 사회가 혼란해질 때 피의 갈증으로 잠 못 드는 흡혈귀들이 날개를 펴기 시작한다. 영화며 만화, 소설 그 어느 미디어를 망론하고 등장하는 이 흡혈귀들은 묘한 매력으로 인간들을 유혹하는데 그 중 하나가 영원한 생명, 즉  불멸이며 다른 하나는 고귀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겉모습일 것이다. 예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빠져 있을 때 플레이한 게임 중에 흡혈귀를 주인공으로 하는 악마성 드라큘라 X &#8211; 월하의 야상곡이라는 작품이 있었다. 코나미라는 일본 유명 게임 제작사에서 만든 이 게임은 자잘한 재미가 많아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0여년 역사의 게임인데 등장하는 캐릭터가 상당히 재미있다. 캐릭터의 이름은 알카드로 흡혈귀와 인간사이에서 나온 혼혈이다. 그런데 이 캐릭터가 뱀파이어 헌터 D 에서의 D의 캐릭터와 상당히 닮아 있다. 같은 던필이며 뱀파이어의 능력과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가고 있는 이 두 캐릭터는 인간과도 융합하지 못하고 뱀파이어와도 융합하지 못하는 그 변경에서 뱀파이어 헌터로서 뱀파이어들을 사냥하며 살아간다.(이런 설정은 영화 &#034;<font color="#d41a01"><b>블레이드</b></font>&#034;에서의 블레이드와도 같다.) </p>
<p>차이점이라면 세 작품의 시간적 배경이 다르다는 것인데 게임이 중세의 분위기라면 영화는 현대이고 마지막 뱀파이어 헌터 D는 미래, 그것도 10000년 이후의 엄청난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귀족이라고 불리는 뱀파이어와 인간사이의 대결과 그 중간에 있는 헌터의 구도는 흡혈귀라는 요괴가 가진 독특한 매력과 함께 지금 소개 하고자 하는 뱀파이어 헌터 D의 중요한 뼈대가 된다. </p>
<blockquote class="first"><p>카와지리 요시아키의 뱀파이어 헌터 D 이전에 나왔던 1985년 판 뱀파이어 헌터 D에 대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정식 비디오 출시가 되었다고 하는데 내가 본 작품은 영문 자막의 작품이었다. </p></blockquote>
<p>D는 창 넓은 모자를 쓰고 기괴하리 만 치 긴 검을 들고 뱀파이어들을 사냥해 나간다. 한쪽 손에는 &#034;기생수&#034;라는 만화에서 나온 것 같은 요사스러운 것이 기생해 얼굴을 들이밀고 있어 D 에게 충고나 조소를 던지는데 이것은 홀로 싸우는 D 에게는 파트너와 같은 역할을 한다.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리 백작이라는 흡혈귀에게 물린 소녀가 마침 마을을 지나가던 D에게 백작을 없애달라는 부탁을 하게되고 이 리 백작이라는 흡혈귀는 이 소녀를 자신의 부인으로 삼으려고 부하들에게 납치할 것을 명령한다. D는 이 소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리 백작을 없애려 하지만 그 백작의 딸과 부하 때문에 쉽지 않다. 자신이 순수한 뱀파이어 혈통 인줄로만 알고 있던 백작의 딸은 인간을 부인으로 삼으려하는 자신의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다가 자신 역시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에서 태어난 던필임을 알게 되어 갈등하고 리 백작은 결국 D에 의해 죽어가며 D가 자신들이 고대신으로 섬기는 드라큐라(?확실치 않다) 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리 백작을 제거하고 해결사 D는 여느 영웅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소녀를 남기고 또 다시 여행을 떠난다. </p>
<p>여기서 재미있는 설정들을 찾아보면 이 모든 이야기가 10000년 이후의 먼 미래의 이야기라는 점과 흡혈귀들은 지금까지 그들이 은거하던 어둠에서 벗어나 인간과 공존하고 있으며 그들이 귀족으로 불린다는 점들이다. 마치 과거 귀족들이 농민의 노동을 착취했던 것을 은유 하는 것 처럼 이 귀족 뱀파이어들은 미래에도 평민들의 피를 빨아가며 살아가면서 자신들의 순수한 혈통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현실을 미래로 옮겨 꾸며낸 이런 세계관에서 작가는 현실에서의 뱀파이어와 인간의 관계를 그려내는 것보다는 어쩌면 먼 미래 그러니까 과거를 꼭 닮은 미래를 새로 만들고 그 안에서 인간과 뱀파이어 혹은 인간과 인간과의 새로운 관계에 대해 그리려고 한 것 같다. </p>
<p>다른 점은 이 두 종족 사이에 오래 전부터 살아온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 바로 D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마치 뱀파이어들의 지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가르침이라도 주는 것처럼 뱀파이어들을 사냥하는 이 남자는 오히려 자신의 순수한 피를 자랑스러워하는 뱀파이어들 보다 더 순수하고 강력한 피를 계승한 남자이면서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아버지의 종족들을 사냥해 간다. 혁명을 이끄는 혁명 전사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는 혼자서 부조리한 구조에 대해 혁명의 칼날을 가하고 있는 것과 같다. 거기다 이 남자가 인간과도 뱀파이어와도 융합될 수 없는 존재라는 점이 그러한 점을 증폭시키는데 뱀파이어 헌터가 될 수 밖에 없는 존재, 말하자면 이 남자 D(던필에서 첫글자 D를 딴이름이라고 한다)는 다른 것으로는 살 수 없는지도 모른다. 운명에 의해 던필이 되었고 운명에 의해 자신과 같은 불행을 또 만들고 싶지 않아 뱀파이어 헌터가 되는 남자.(뱀파이어를 인간 귀족으로 D를 버려진 왕족의 핏줄 정도로 대치 시켜서 생각해 보자. 매우 평이한 구도 일수도 있지만 그 것이 뱀파이어와 인간으로 바뀌고 서기 13000여년 후로 바뀌면서 매우 재미있게 변한 것이다.-악마성 드라큘라 X 의 알카드와 비슷하다는 것이 바로 이 점인데 알카드는 자신의 아버지 그러니까 드라큘라 백작을 자신의 손으로 봉인한 간단히 말하면 패륜아다. 하지만 알카드는 인간의 고귀함이라는 인간 위주의 사고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다. 게임이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겠지만 알카드에게 그러한 인간의 고귀함을 가르쳐준 것이 바로 어머니라는 설명으로 게임 에서는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p>
<p>애니메이션 외적인 이야기가 길어 졌는데 오래된 작품이라는 점을 생각했을때 그리 실망감을 주는 작품은 아니었다. 원작의 깊은 맛은 없지만 아마노 요시타카의 일러스트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어느 정도 살아있는 캐릭터였음은 확실하다. 카와지리의 작품이 날카로운 느낌이라면 그에 비해 조금은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 (아마노 요시타카와 카와지리 요시아키 두 사람의 분위기를 동시에 가진 캐릭터들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중 뱀파이어 헌터 D 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 작품의 오프닝 동영상이 카와지리의 애니메이션과 분위기가 매우 흡사하다. <su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archive/401#footnote_0_401" id="identifier_0_401" class="footnote-link footnote-identifier-link" title="플레이 스테이션 판의 동영상은 소설이 아닌 제작위원회에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프로듀싱 한것 같다. 그러니 분위기가 그렇게 비슷했던 건가?">1</a>]</sup> 게임 동영상은 풀 3D 그래픽이었는데도 그 분위기가 매우 비슷해서 혹시 카와지리가 연출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게임의 엔딩을 보아야 스텝롤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을텐데 인터페이스 조작이 까다로워서 해보질 못하고 있다. 카와지리가 이 작품을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은데 게임에서 나온 영상이 그 영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확실치 않은 정보 )</p>
<p>뱀파이어 헌터 D가 네 작품정도 존재하는 것 같다 Ashi 프로덕션에서 만든 것과 95년 카와지리가 만든 다른 것 그리고 이번에 나온 작품, 또 95년도의 작품을 3D로 만든 것 이렇게 네 개가 존재하는 것 같은데. 그 중 확실한 것은 85년 판과 카와지리 판 뿐이다. </p>
<ol class="footnotes"><li id="footnote_0_401" class="footnote">플레이 스테이션 판의 동영상은 소설이 아닌 제작위원회에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프로듀싱 한것 같다. 그러니 분위기가 그렇게 비슷했던 건가?</li></ol>]]></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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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빌맨 묵시록 아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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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8 Sep 2006 09:34:34 +0000</pubDate>
		<dc:creator>김 승엽</dc:creator>
				<category><![CDATA[Animation]]></category>
		<category><![CDATA[리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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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그가 생각하는 선과 악은 무엇인가 &#8211; 데빌맨 묵시록 아몬 나가이 고(永井 豪)라는 일본 만화가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봤을거라고 생각한다. 마징가, 그랜다이져 같은 거대 로봇물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 만화가는 그 외에도 큐티하니, 겟코가면, 파렴치 학원, 바이올런스 잭, 마왕 단테 같은 문제작들의 작가이기도 한데 그 중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데빌맨이다. 나가이 고의 데빌맨은 일본에서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20.jpg" rel="lightbox"><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20-tbn.jpg" height="287" width="400" alt="데빌맨 묵시록 아몬" class="centered"/></a><br />
<strong>그가 생각하는 선과 악은 무엇인가 &#8211; 데빌맨 묵시록 아몬</strong></p>
<p><font color="#003366"><b>나가이 고(永井 豪)</b></font>라는 일본 만화가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봤을거라고 생각한다. 마징가, 그랜다이져 같은 거대 로봇물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 만화가는 그 외에도 큐티하니, 겟코가면, 파렴치 학원, 바이올런스 잭, 마왕 단테 같은 문제작들의 작가이기도 한데 그 중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데빌맨이다. 나가이 고의 데빌맨은 일본에서는 매우 유명한 작품인데 비해,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는데 ( 최근의 실사 영화나 몇 편의 만화 외에는 관련된 작품들을 찾기 쉽지 않은데 원작만화는 예전에 해적판으로 들어왔었던 것 같다.)  원작자가 작품으로 상당한 사회적 이슈를 만들었던 사람이고 그 때문인지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이 OVA도 표현 수위가 속된 말로 장난이 아니다.  </p>
<p>유명 출판 만화인 데빌맨 시리즈는 통념을 깨는 설정과 소재로 관객을 소름끼치게 하고, 기분 나쁠 정도로 잔인한 장면들이 등장하곤 한다.</p>
<blockquote class="first"><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hdakira.JPG" height="240" width="352" alt="후도 아키라" class="centered"/><strong>후도 아키라</strong><br />
부동명(不動明)왕이 일본 발음으로 후도 아키라가 되던가? 어쨌든 이 아키라라는 남자에게는 미키라는 자신의 여자 친구가 선과 악의 대결이란 숙명적인 싸움에서의 승리보다도 우선하는 것 처럼 보인다.
</p></blockquote>
<p>인간이 출현하기 이전에 지상을 지배했던 데몬족이 얼음 속에서 잠들어 있다가 기상이변을 이유로 천천히 부활하여 지구정복을 꾀하게 된다는 스토리나, 데빌맨으로 변신하는 후도 아키라의 모습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우리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일단의 특징을 살펴 볼 수가 있다.</p>
<p>먼저 <font color="#d41a01"><b>강식장갑 가이버</b></font> 에서 등장하는 인간 출현이전의 설정은 데빌맨의 것과 매우 흡사하다. 거기다 인간을 위협하는 대상을 쳐부수는 우리의 히어로들의 모습이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던 적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얼마전 에바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 세기 에반겔리온의 초기 설정 그림을 본 적이 있다면 그 암울한 색과 <font color="#417141"><b>육식동물의 굽은 척추</b></font> 같은 에바의 등 부분 설정 그림을 기억할 것이다. 전혀 선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악에 가까워 보이는 이러한 겉모습. 데빌맨은 그러한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시발점이라고 보아도 좋은 작품으로 독자의 입장에서 가장 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데빌맨의 모습은 이름 그대로 악마 그 자체의 모습을 띄고 있다. 에바는 탑승하는 인간에 따라 최후 결전 병기도 될 수 있고 인류의 존폐를 위협하는 무기도 될 수 있다. 데빌맨 역시 후도 아키라라는 인간이 데몬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따라 천사 또는 악마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인간의 악마성에 대한 반문은 아닐까? 만약 신지가 연약하고 가냘픈 소년이 아니었다면 그 신지가 악마성에 가득찬 미친 남자의 로망에 빠져 세계정복을 추구했다면 과연 에바는 그런 신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아니었을까. 이것은 나가이고의 마징가에서와 같다. 마징가는 분명 슈퍼 히어로 로봇지만 그 모습이나 격투장면은 그다지 히어로 같지 않아 보이는 경우가 많다. </p>
<p>솔직하게 말해서 데빌맨 OVA는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잔인한 장면보다도 관객의 신경을 자극하는 장면이 등장해서 청소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데 (그 이유는 뒤에 소개하겠다) 치가 떨릴 정도의 몇 몇 장면은 삭제되었으면 하고 바랄 정도였다. 도대체 어린이 살해장면이나 죽어 가는 여자의 다리를 보여주는 장면 그리고 미키의 잘린 머리들은 어느 정도의 잔인함은 넘길 수 있다고 자신하는 나에게도 거북스러웠다. 그것은 장면 자체의 잔혹함 때문이 아니라 그 노골적인 모습을 통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수 많은 연상들 때문이었다. </p>
<p>데빌맨 묵시록 아몬은 원작 데빌맨에 비해 작가가 다른 간섭을 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드러낸 작품이라고 하는데 데빌맨 시리즈의 전체적 줄거리와 함께 후도 아키라라는 청년이 변신한 데빌맨 그리고 아몬의 싸움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왜 데빌맨으로 변신하는지 그리고 왜 싸우는가에 대한 이유는 단순치 않으니 나가이 고라는 작가를 만만히 보면 안 된다. 그래서 잠깐 OVA 의 내용을 떠나 원작 만화의 내용도 살펴보자. 데빌맨의 모습은 악마의 모습이다 근래 에반겔리온에서의 에바가 괴수의 이미지 였던 것과 같이, 아니 그걸 넘어서서 데빌맨은 악마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후도 아키라가 악마로 변신하는가? 이는 작가가 성악설을 믿는지는 몰라도 인간 본성의 악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내재된 악의 표출이 강한 힘과 혐오스런 모습의 데빌맨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p>
<blockquote class="second"><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057.JPG" height="240" width="352" alt="데빌맨" class="centered"/><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nap0052.JPG" height="240" width="352" alt="아몬" class="centered"/><strong>데빌맨과 아몬</strong><br />
데몬족 최고의 전사라는 아몬과 데빌맨을 비교해 봤을 때 느낄 수 있는 외형적 차이는 거의 없다. 사람들의 상식으로 바라봤을 때 이 둘의 모습은 괴물 임에 틀림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둘의 차이는 크다. 데빌맨이 후토 아키라라는 청년의 정신에 지배된 말하자면 한 인간의 가면과 같다면, 아몬의 경우는 동물적 본능을 그대로 가진 순수한 악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구도에서 당연히 선이어야 할 데빌맨은 인간적인 의지보다는 본능과 욕망에 가깝게 다가가 있다. 작품 내의 인간들이 자신들의 안전 만을 꾀하는 매우 이기적인 모습으로 마을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p></blockquote>
<p>그런데 이러한 악한 본성을 지배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인류의 멸망이나 선의 추구 같은 거창한 명제가 아닌 한 여인에 대한 사랑이다. 물론 데빌맨은 데빌맨 군단을 이끌고 사탄과 싸우지만 인류는 이미 사라지도 남아있지 않다. 바닥에 떨어진 애인의 목을 바라보는 데빌맨의 모습은 악의 본성과는 다른 이미지이니 아이러니한 점이다. 변신의 키워드를 역행하고 근원적 악을 외형으로 표출시킨 데빌맨의 이러한 아이러니는 인간의 잔인한 이기주의와 맞물려 인간세상을 흉칙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그러한 이유로 나가이 고의 작품이 프라임 타임에 방영되었을 때 많은 일본 학부모들의 원성이 자자했었다니 이해가 간다. 악의 이중적인 모습과 선 악의 단순함을 꼬아낸 이 작품은 마징가로만 나가이 고를 알고 있을 분들에게는 충격이 되지 않을까 싶다. </p>
<p>다시 OVA로 돌아가 질적인 측면을 보면 그림체나 캐릭터는 멋있다.(눈에 거슬릴 정도의 촌티는 보이지 않는다.) 데빌맨 시리즈는 출판 만화로도 많은 시리즈가 나와 있고 애니메이션으로는 그 원작의 분위기가 많이 완화되었다고 하니 OVA를 보면서 치를 떨었던 나로서는 도대체 만화 원작은 얼마나 잔인할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했었다. </p>
<p><img src="http://unfusion.kunsan.ac.kr/word/pds-image/st002.jpg" height="204" width="148" alt="아몬 데빌맨 묵시록" class="alignleft"/>아몬이라는 데몬족 최고의 전사와 후도 아키라라는 청년의 싸움이며 데몬 이라는 적과 인간이라는 존재에 내재한 악에 대한 이야기 데빌맨은 호러 액션물이지만 그 내용은 가볍지 않고 작가가 만들어 놓은 세계 역시 가볍지 않다. </p>
<p>2000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데빌맨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보실수 있을 것 같고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전반적인 스토리의 이해가 없이는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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