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글모음

우리 집에 귀신이 산다.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이야기의 시작은 추석이 지났을 때 즈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날 저녁 동생이 침대에 누워 내게 이런 말을 했다. "형 내가 꿈을 꿨는데 꿈 속에서 귀신이라고 느껴지는 여자를 쫒아내려고 소리를 크게 질렀거든.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질렀는데 혹시 형 자다가 내가 지르는 소리에 깨지 않았어?" "아니!" 동생이 그냥 악몽을 꾸었나 보다 생각하고 나도 누웠는데, 동생이 이야기를 [...]

첫 눈

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들어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창 너머로 눈이 흩날리고 있었다. 사무실에 들어올 때 맞았던 진눈깨비와는 달리 바람에 날리는 눈송이가 제법 영글었다. 인스턴트 커피 한 잔을 타서 창가에 가져다 놓고 휴대전화로 누군가에게 지금 눈이 오고 있으니 어서 창가로 달려가 눈 구경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는 그도 혹은 그녀도 지금 어딘가에서 창가 너머 흩날리는 눈을 바라보고 [...]

fckeditor 가 Webkinght 에서 막힐 때

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쉬엄쉬엄 관리하고 있는 회사 홈페이지에 에디터로 fckeditor가 붙어있는데 오늘 새로운 게시물을 올릴 일이 있어 사용하다가 툴바 버튼을 눌렀을 때 팝업창이 Webkinght에 의해 차단 당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게시물에 링크나 그림을 삽입할 일이 없어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라 꽤 당황스러워 하면서, 해결하기 위해 구글에서 관련문서를 검색해 보았지만 검색어가 잘못 되었는지 정보가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Webknight 설정 파일을 [...]

한 달에 포스팅 두 개!

2008년 11월 7일 금요일

서울에 올라온 이 후 급격히 줄어든 글 갯수, Archives 페이지를 살펴보니 한 달에 글 수가 2-3개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글 쓸 시간에 한 일이라고는 술 마신 일 뿐! 그 사이 소홀했던 인간 관계의 복귀를 위해서라는 웃기는 명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마셔대긴 했다. 그러한 이유로 오늘은 오래간 만에 블로그에 글을 써보겠다고 다짐했으나 쓸 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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