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귀신이 산다.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이야기의 시작은 추석이 지났을 때 즈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날 저녁 동생이 침대에 누워 내게 이런 말을 했다.
"형 내가 꿈을 꿨는데 꿈 속에서 귀신이라고 느껴지는 여자를 쫒아내려고 소리를 크게 질렀거든.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질렀는데 혹시 형 자다가 내가 지르는 소리에 깨지 않았어?"
"아니!"
동생이 그냥 악몽을 꾸었나 보다 생각하고 나도 누웠는데, 동생이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런데 형! 내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