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글모음

사무실 이사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회사 사무실 이사를 했다. 양재에서 방배동으로. 거리상으로는 예전보다 집에 가까워졌다.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사무실이 약간은 낯설다. 책상도 컴퓨터도 그대로지만, 넓어진 만큼의 휑한 공기에 적응하지 못한 모양이다.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질테지… 어제는 아직 끝내지 못한 소설을 프린터로 출력해서 책상 위에 가지런히 올려놨다.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면서 A4용지 28장이 넘어간 이 불분명한 녀석을 어떻게 해야할 [...]

욕망이라는 거품

2008년 12월 15일 월요일

욕망이 진해지면 이성은 옅어진다. 평소의 냉철함은 사라지고 머리 속은 부유하는 욕망의 거품들로 가득 찬다. 그 흐릿한 사고 속에서 중심을 잡기란 쉽지 않다. 불행하게도 내가 요즘 그렇다. 텅 빈 양 손을 들여다보며 머릿속은 무언가를 가득 쥐려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고독한데도 그것을 잊으며 무언가를 잡으려 하고 있다. 알면서, 이미 경험했으면서도 슬슬 감정에 휩쓸려간다. 할 수 없는 일이야. [...]

워드프레스 2.7 업데이트

2008년 12월 11일 목요일

어제 RC2가 등장하길래 좀 늦어지나 했는데 바로 2.7버전이 나왔더군요. SVN으로 테스트 블로그에서 최신 버전의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대충 어떤 모양으로 바뀌는 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정식 버전이 나오게 되면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업데이트를 시도하게 됩니다. 언제나처럼 백업 뒤에 무식하게 덮어씌우는 방식의 업데이트를 시도했는데 몇가지 플러그인 만 빼고 다 제대로 동작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플러그인은 [...]

제 블로그에도 눈이 왔습니다.

2008년 12월 10일 수요일

회사 업무 보다 틈이 나서 올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확인하다가 Plan9 Blog블로그에서 재밌는 스크립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블로그에 눈이 오게 만드는 스크립트를 워드프레스의 플러그인 형식으로 만든 건데, 옆구리는 시리지만 그래도 크리스 마스가 다가오는데 뭔가 분위기는 내야할 것 같아 절망클럽에도 덥석 설치했습니다. 배경이 흰색이라 눈이 내려도 별로 표시가 나지 않길래 사용되는 이미지를 바꿀까 하기도 했는데 이미지 만들기 귀찮아져서 [...]

아! 이놈의 하드디스크

2008년 12월 4일 목요일

최근에 하드디스크를 하나 새로 구입했다. 배송비 포함 8만 몇천원에 WD 640G 짜리 하드를 사서 열심히 자료를 백업했는데 이게 2주가 지나지 않아 배드섹터가 발생했다. SATA 는 나와 인연이 없는건지, 예전에 삼성 하드를 샀을 때도 초기에 이렇게 배드섹터가 생겨서 사람을 고생시키더니 이번에 또 이런일이 발생한 것이다. 하드를 잘못 뽑은게 아니라 아무래도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생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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